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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1980년대 국산차 수리비

KilmerLv 84
조회 수1,571

1985년 출시된 쏘나타 가격이 1.8 모델 949만원, 2.0 모델 1255만원이었습니다.

대기업 초봉이 동아일보 1984년 9월 1일자에 나오기를 현대 30만원, LG 30.5만원, 삼성 30.8만원, 대우 293,670원, 쌍용 32.5만원, 선경 31만원, ... 두산 290,218원.

프로야구 원년 80년대초 최고연봉 2400만원, 서울 아파트값 1200만원, 80년대 중반 대기업 과장님 월급 50만원입니다.

80년대 중반 인기배우 청춘스타 박중훈님께서 쏘나타로 추정되는 차를 운용하셨는데 80년대 말 이러한 에피소드를 갖고 계시다 합니다. "<우묵배미의 사랑>은 <됴화>와 더불어 내 생애 가장 춥게 촬영한 영화일 거다. 1989년부터 1990년으로 이어지던 그 겨울.  시골길을 걸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카메라가 쫓아와서 내 모습을 담아야 했다. 그땐 돌리를 쓰든가 제작부 차를 써야 할 텐데 장선우 감독이 무턱대고 내 차를 가져오라는 거다. 고생 많았던 내 신형 소나타 말이다. 그 차를 그렇게 촬영용으로 여러 사람이 타서"

[박중훈 스토리 6] 감독님, 그건 좀 심했답니다[박중훈 스토리 6] 감독님, 그건 좀 심했답니다

1987년 12월 해당 차량이 인기가수 겸 배우 김민종님 고등학생 시절의 호기심에 50만원어치 수리됩니다.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에서 처음 만난 사연을 밝혔다. "김민종은 고등학생이고 추운 겨울날 촬영을 했다. 고등학생인데 힘도 들고 안된 마음에 차에 들어가 있으라고 차키를 줬다. 상대편 차 수리비만 그 당시 50만 원이 나왔다." "

'사남일녀' 박중훈, 김민종과 27년 전 악연 "살인충동 느꼈다"'사남일녀' 박중훈, 김민종과 27년 전 악연 "살인충동 느꼈다"

50만원이면 과장님 월급이고 25번 모으면 집값이었습니다.

(씨네21) 수리가 저렇게 많이드는 이유는 정비센터가 적었고 장비들이 수입산이었기 때문입니다.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정비기기업체는 몇 개가 되지 않았다. 휠얼라인먼트의 경우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지 못해 국내 10여개 업체가 독일, 미국, 프랑스 등에서 수입해 판매했으며 휠밸런서도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에서 수입해 무역회사 중심으로 국내에 판매되었다."

1986년 그랜저 이후 전자제어 엔진 정비시대 열리다1986년 그랜저 이후 전자제어 엔진 정비시대 열리다

수리비 700만원 이상이 그때 차량들의 체감 가격이었으니 지금 수입차 수리비와 비슷합니다. 대기업 직원연봉 평균 8322만원 삼성증권 13100만 NH투자증권 12900만 삼성전자 12700만 미래에셋대우 12300만 SK텔레콤 12100만 삼성카드 11500만 S-Oil 10923.7만 카카오 10800만 삼성생명 10700만 엔씨소프트 10549.5427만

(잡코리아)

댓글 4

꺄륵띠에Lv 3

지금 월급 25번에 집한채면 너무 행복하겠다 ㅋㅋㅋ

KilmerLv 84작성자

그때보다 특히 주거관련 물가가 너무 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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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안티Lv 51

저때 판교땅이랑 강남부동산 안담은 조상은 원망해야 되는건가요..

KilmerLv 84작성자

강남이 처음에는 영동신도시였습니다. 서울은 그래도 4대문 안이라고 강남 외면하고 강북에 투자하신 분들 많았습니다. 판교가 처음에는 서울도 아닌 주제에 뭐가낫냐는 회의론 있었습니다. 차라리 강북 또는 송파신도시가 낫지 않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송파신도시는 위례가 됩니다. 공부하고 연구해야 살아남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