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M2 시승후기 Feat.드리프트, 서킷

시작에 앞서 차알못에 운전 못 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이니, 저와 다르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초크미님이 디테일 부분은 잘 올려주셔서 그거 보시는게 도움 되실겁니다. 다만 아무래도 서울에서 시승하셔서 주행관련 리뷰가 다소 아쉽다 생각해, 부족한 실력이지만 조금 잡아돌렸던 후기를 좀 더 풀어볼까 합니다. 신형 M2는 F바디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고, G바디 M3,M4 와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G바디 M2는 M3,M4 와 같은 플렛폼을 쓰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본적인 악셀,패달,변속느낌,스티어링 등의 느낌이 거의 똑같아요. 그건 드리프트를 하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처음 탄 차임에도 불구하고 곧장 적응돼서 옆으로 잘 가지더라고요. 마치 원래 탔었던 것 처럼 ㅎㅎ 거기에 회두성이 좀 더 좋다보니 스티어링은 더 정확하게 느껴집니다. 덕분에 드리프트가 더 쉽더군요. 그리고 F바디와 비슷하다는 부분인데요. M2의 최대의 장점이죠. 마치 나와 한몸이 돼서 움직이는 듯한 움직임. 무게가 많이 늘었지만 그 느낌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이 점은 확실히 M3,4 보다 더 매력적입니다. 트랙에서( DSC 온 상태)좀 더 한계까지 몰아봤는데, 직빨은 역시나 m3, 4에 비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그런거지 힘든 차고 넘칩니다. 주행감에선 F바디와 좀 차이가 나네요. 엄청 안정적입니다. 아니, 엄청을 넘어서, 너무 안정적입니다.. 타이어 사이즈가 많이 넓어진 이유도 큰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F바디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립력이 많이 올라가있습니다.. 후륜인데 마치 4륜 타는 것 처럼, 언더 성향도 쌔졌고, F바디였으면 뒤가 조금 흘렀을 것도 거의 다 제어 해버리네요;;ㅋ DSC 온 상태에서는 후륜의 재미? 글쎄요... 실력 좀 쌓고 최소 MDM 모드는 놓고 타야 후륜의 맛을 느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후륜의 맛 느끼겠다며 무작정 mdm이나 dsc오프 하는분은 없으시겠죠?ㅎㅎ 위험... 총평 : 훈련이 잘 된 똑똑한 경주마와 야생마 사이에서 태서난 혼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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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2 23년식

쿠페

8,99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