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7 40d x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7인승 P2

총점

4.25점

패밀리카로 티구안 올스페이스 타고 있었는데 가성비는 뛰어났지만, 알 수 없는(?) 아쉬움에 차를 바꾸게 되었답니다. 우선 대상 차량은 서비스센터가 집에서 가까운 벤츠나 비엠으로 두 번째는 카이엔을 염두해 두고 차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업무용으로 쓰는 차가 이클이라서 우선 gle450을 염두해 두었는데 시승차가 gle 300밖에 없어 시승해 보았지만 하차감(?)이외에는 딱히 좋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지금 계약해도 내년이나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한편 와이프는 카이엔을 예전부터 타고 싶어했는데 시승도 못해보고 이 차또한 언제 차를 받을 수 있을지도 불분명해서 일단 대기만 해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겟차에 x5견적이나 받아볼 생각으로 의뢰를 하였고, 내친김에 시승예약까지 해서 시승을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벤츠를 좋아는 하지만 gle300하고 x5는 디자인 부분에서는 벤츠가 좀 좋아보였지만 운행질감이라던지 옵션 면에서는 x5가 훨씬 좋았습니다. 다만 뒷자리 레그룸과 트렁크는 티구안 올스보다 많이 작은게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시승을 하고 돌아온 후 매장에 서 있는 x7을 보게 됩니다. 첫인상이 일단 크고 웅장함에 매료되었고 실내가 커서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첫째아이가 차가 크다고 너무 좋아라 하네요. 옵션도 넉넉한 편이고 주행질감도 x5보다도 훨씬 좋았습니다. 그렇게 돌아온 후 최종결정으로 x7선택하고 어제 차량인도 받았습니다. 오늘 임진각까지 드라이브 하고 왔는데, 어떤면에서는 지금 타고있는 이클보다도 주행질감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차량에 대해서 숙지하지 못해 얼떨떨 하고 와이프가 운전하기엔 좀 크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되긴 하지만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길 바래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