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수학도

Lv 20

21.10.01

3,544

최종거래가

6,400만원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테슬라 모델 3 22년식

롱레인지

7,669만 7,000원

총점

4.5점

20년 2월 출고했었는데 겟차 가입한지 얼마 안 되어 오너 인증해보려 올려봅니다. 테슬라 세단형은 빨강이 제대로 만족도 높습니다. 따로 튜닝이 필요 없을만큼 주변인들 관심 폭발적이었습니다. 사진 다시 보니 슈차 색깔과도 깔맞춤이고 머스크가 시승하는 외국 사진들을 봐도 빨강이 많네요. 안락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스포티하고 극히 미래지향적인 전기차를 원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성능

5점

주행성능은 악셀을 자꾸 밟고 싶을 만큼 매우 빠릿합니다. 확 치고 나갈때 진공관에 빨려들어가는 느낌도 드네요. 차체가 작으니 더 맘 놓고 치고 나가게 되어 스스로 늘 조심하려 합니다. 이젠 익히 알려진대로 차 힘이랑 고속 안정성이 뛰어난 대신 브레이크가 그에 살짝 못미치고 오토파일럿 믿고 손발 완전 놨다가는 아직 위험합니다. 오파 주행 중 트럭, 버스, 터널, 고가 등 그림자가 주변에 나타나면 급브레이크 오작동하기도 하니 자율주행하실때 후방카메라 켠 상태로 뒷차 추돌 주의하세요. 아우디 이트론은 30km 초과하면 후방카메라 꺼지는데 모델3는 화면이 하나여도 계기판 화면과 카메라 화면이 분할되어 있고 고속에서도 상시 켜둘 수 있는 장점 있습니다.

디자인

4점

차 잘 모르는 분들은 외관 포르쉐로 잠시 착각하기도 하네요. 서민 포르쉐란 말이 있죠 ㅋ 내장이 젤 아쉬운데 문짝 알칸타라, 전면 우드트림 조금 외에는 고급질감이 없어서 독3사뿐 아니라 국산 대형만해도 솔직히 이 부분은 엄청 부럽습니다. K8 하브 타보고 갈아탈까 깊이 고민까지 했습니다; 전기차 제조원가가 낮아지면 내장재 개선이 시급히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고급 내장재 쓰면 사업성이 많이 떨어진다네요.

옵션

4점

다시 생각해도 롱레인지 택한게 옵션 중 가장 다행이다 싶습니다. 슈차, 환경부 공용충전기 속도가 기대보다 느릴때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휴게소 이핏 사용이 가능하면 좋을텐데 테슬라만 불가해서 좀 아쉬운 점이 존재합니다. 인조가죽 및 통풍 안 되는 시트가 여름 휴가 시즌 때마다 큰 불만이었습니다. 종합해 생각해보면 여름 외 그리고 도심 출퇴근용으로 최적의 차 같습니다. 회생제동력이 뛰어나 강남 막히는 길에선 1프로(100원 상당)만 소진하고도 역삼동~삼성동까지 가기도 합니다.

유지관리

5점

20년엔 센터 부족으로 카페 회원끼리 AS 예약 양도도 했었는데.. (실제로 차대번호, 차주 이름만 대면 가능) 분당, 문정 센터가 생기고 나선 확실히 서비스는 점차 개선되어 가는 느낌이 듭니다. 직원들 응대태도는 친절한 편이란 평가가 있습니다. 다만 폭발적인 주문 수요에 맞춰서 서비스센터, 콜센터 더욱 확충 시급합니다. 1년 7개월 타는 동안 와이퍼워셔액 외 유지비는 전혀 안 들었으며 리퍼럴크레딧으로 무상 제공 받은 필터, 와이퍼, 차데모가 있어서 오히려 돈을 되돌려받은 느낌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