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 사러갔다가 눈 돌아가서 업어온 포르쉐 타이칸

못생기면댓글담
04.15

5,799

최종거래가
1억 2,300만원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4S






3.5점
포르쉐 타이칸 4S입니다. 1.2억에 중고로 업어왔는데 가성비 최곱니다. 사실 구매 리스트에 생각도 없었던 자동차인데 도이치 오토월드에서 BMW 시승하고 호기심에 위층에 매매상사 갔다가 가격이 꽤 괜찮아서 그 자리에 눈돌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승차감 진짜 너무너무 좋고 전비도 뭐 나름 나쁘지 않게 잘 나옵니다. 전에 타던 차가 가솔린이었는데 유지비도 충전비 제외하면 들어가는 것도 없고 잘 산 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4점
포르쉐답게 주행 질감은 정말 좋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조지면서 타도 차가 불안함이 전혀 없네요. 전기차라서 그런지 가속감도 초반부터 폭발적으로 나가는데 흡사 시공간 이동을 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전기차를 극혐했던 이유가 악셀, 브레이크시 이질감 때문인데 타이칸은 그냥 내연기관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느낌이어서 이질감이 하나도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가끔 도로에 차 없을때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넣고 한 번 씩 조지는데 뇌에서 도파민 분출합니다. 포르쉐 이놈들 차 겁나 잘 만들어요 5점 주고싶은데 상위트림 터보, 터보S가 있어서 1점 감점입니다.





4점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 눈엔 너무 예쁩니다. 한 가지 아쉬운건 타이칸 디자인을 완성하는 포인트는 E-미션 휠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중고로 구매해서 선택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도 미션휠보다 유지비도 저렴하고 전비도 잘 나오니까 만족해요





3점
보스 오디오, 스포츠 크로노, 전동식 충전구, 통풍시트,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 포르쉐 크레스트, PDLS, ACC 이정도 들어가 있어요. 저는 만족하면서 쓰긴 하는데 요즘 나오는 BMW나 제네시스만큼 옵션이 풍족하진 않습니다.





3점
전비는 잘나오면 4~4.5km/kWh 왔다갔다 합니다. 겨울철 주행거리는 300km 후반, 요즘은 날 풀리면서 다시 400km 초반 정도 나오고요 주행거리 아쉽다는 말 많은데 그래도 530마력 포르쉐를 월 유지비 20만원 아래로 탈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저번에 PCM (인포시스템) 뻑가서 센터 들어갔었는데 그거 빼면 고장은 없습니다. 페리부터 전비, 주행거리가 대폭 개선되었다고 들었고 요즘 페리 스탁차 할인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솔직히 배아픕니다. 페리로 갈아타고 싶은데 집에서 쫒겨날까봐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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