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리뷰

2023 재규어 F-PACE P250 SE

AveryLee

Lv 19

방금 전

최종거래가

5,700만원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재규어 F-Pace 23년식

P250 SE

8,230만원

총점

4점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디자인, 소재, 승차감, 실내 정숙성, 성능, 스피커, 나름 신경쓴 배기음 등 처음으로 다른 차가 생각나지 않는 차입니다. 단점도 확실합니다. 내 차는 엔진이 어디까지 버텨줄까 걱정하게 되는 인제니움의 내구성, 2톤이 넘는 무게로 인한 안좋은 연비, 에어필터/에어컨필터 교환 조차도 쉽지 않은 아무렇게나 배치한 듯한 기계적 완성도 등. 인증중고로 1년 15,000km 된 것 가져왔는데 8천짜리를 5천대에 저렴하게~ 내가 팔 때도 폭풍감가는 똑같이😂 아우디를 비롯한 독일차를 좋아하는데 독일차가 완벽한 기계의 느낌이라면 재규어는 기계는 적당히 만들고 예술작품 만드는 느낌으로 신경 쓴 느낌이라 디자인, 소재가 가장 큰 매력이고 그런 점 때문에 재랜은 까도 많지만 팬층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성능

4점

연비가 안좋다보니 기본 세팅은 연비 위주인듯 합니다. 엑셀 반응도 느리고 한 박자 늦게 반응하는데 스포츠 모드를 넣는 순간 전혀 다른 거동을 보여줍니다. 2톤이 넘는 무게에 제로백이 7초 초중반 대로 알고 있는데 의미가 없어요. 엔진 망가질까봐 어차피 풀악셀은 무서워서 못합니다. 4기통 가솔린이지만 나름 신경쓴 배기음도 개성 있지만 SVR 배기음 너무 부럽습니다ㅜㅜ

디자인

5점

다른거 다 떠나서 이뻐서 샀습니다. F-TYPE의 SUV 버전인듯한 디자인은 1년이 되어도 주차된 차를 보다 감탄합니다. 실내 소재도 가죽, 나무, 메탈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 급에서 이 정도의 디자인과 고급감은 이 차를 구매할 이유로 충분합니다.

옵션

5점

순정 티맵, 메리디안 스피커, 통풍시트, 원격시동, 반자율주행(차선 중앙 유지는 불안) 등 제게는 충분한 옵션입니다. 별 거 아니지만 오토홀드를 버튼으로 항상 켜놓을 수도 있고 벤츠처럼 필요한 상황에만 꾹 밟아 켤 수도 있어 편리합니다.

유지관리

2점

연비(고급유 기준) 시내: 6~8km/l 고속: 12~15km/l 이 차의 최악인 부분이죠ㅎㅎ 이 리뷰를 열심히 읽으신 분들은 아마 이 주제를 가장 기다리셨을듯 합니다ㅋㅋ 인제니움 2.0 디젤보다는 낫다고 하지만 가솔린도 같은 블럭을 공유하다보니 체인 늘어짐 이슈가 있다고 하네요. 냉각수 관리 제대로 안되어 열 받으면 피스톤 링간극이 좁아 깨지는 상황도 나온다고 합니다. 나름 차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 오일, 냉각수 철저히 관리하려 합니다. 그러고도 엔진 퍼지면 뭐... 1년 된 차가 리어 크랭크 씰 누유가 있어 보증기간 내 처리 예정인데 사설에서 오일 갈고 확인하고 갔는데 서비스센터에서 제가 아는걸 몰랐는지 다시 청소해놓고 누유 확인제 뿌려놓고 누유가 없다고 하는 상상도 못한 전개ㅎㅎ 서비스센터는 정말 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