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 EV3 롱레인지 6개월 후기

성능

5점

---

200마력이지만 전기차답게 발진가속은 시원시원합니다. 출력 자체는 일상생활에 부족함 없다고 생각합니다. Suv라서 롤이 조금 있고, 숏코너 50이상으로 돌면 타이어가 못 버티고 언더가 발생하며 비명과 동시에 슬립이나며 밀리긴 하는데.. ev3 타고 누가 이렇게 운전을할까 싶으니 단점이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며..하체가 금방 틀어질 것 같으니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Ev3 타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급을 초월하는 승차감과 회생제동 부분인 것 같습니다. 5n의 노하우를 가진 회사답게 셋팅이 기가막힙니다. 회생제동 Lv1 단계를 놓고, 브레이크 모드를 스포츠로 놓으면 내연기관과 정말 흡사한 느낌을 만들어줍니다. 전비가 조금 떨어지고 브레이크 패드 닳는 속도가 내연기관 처럼 되겠지만, 전기차 특유의 멀미감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요철이나 방지턱은 기대이상으로 부드럽게 잘 넘어가줍니다. 전체적으로 가격 생각하면 5점 줄 수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ㅎㅎ

디자인

3점

---

외부 디자인은 패밀리 룩이라 그렇다쳐도.. 이해가 안 가는 도마st 센터콘솔과 하르방? 모아이석상? 같이 생긴 송풍구 디자인은.. 그리고 충전포트가 앞쪽에 있어서 충전선이 닿지않아 종종 전면주차 해야되는 불편한 상황이 생깁니다. 후방 와류처리가 거의 안돼서 비나 눈길 주행을 하고나면 뒷 유리 상단까지 너무 쉽고 빠르게 오염됩니다. Ev3 디자인 중 단연 최고는 1열 헤드레스트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차를 소유하고 타봤지만 헤드레스트는 ev3가 제일 편합니다. 고급 사무 의자에 기댄 느낌입니다.

옵션

4점

---

급에비하면 차고넘치는 옵션이나, 정가를 생각하면 실내 소재부분은 조금 아쉬우며.. 썬팅은 루마 900 , 40% 짜린데 라이트가 좀 어둡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2열 리클라이닝은 정말 러블리한 옵션입니다.

유지관리

5점

---

전비 생각 안 하고 풀악셀 자주 밟으며 대충 막 타도 여름엔 500 나오고, 겨울에도 400 나옵니다. (잘 나오시는 분들은 600+ 도 나오시던..) 배터리 사고만 조심하면 유지관리비는 타이어 외 많이 안 들어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