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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기아 스팅어 3.3 가솔린 터보 GT A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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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reamer

Lv 10

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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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9

기아 스팅어 21년식

3.3 가솔린 터보 GT AWD
기아 스팅어 21년식

출고가

4,888

만원

최종 거래가

5,319

만원

평점

4.7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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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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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reamer

님이 겟차에 등록한 후기입니다.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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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기존차 : 미니쿠퍼s 클럽맨 1세대(r55) 미니를 교체하게 되면서 성능과 핸들링에서 재미있으면서도 2~3명이 무난하게 탈 수 있는 차를 알아봤습니다. 미니 a/s에서 답답함을 많이 느껴서 BMW는 자동으로 제외했습니다. 덕분에 아내는 수입차를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죠. 저는 포르쉐 마칸gts나 카이맨을 강력히 주장했고, 아내는 작고 스포티한 국산차를 원했습니다. 마칸gts, 카이맨, g80, 스팅어, 벨로스터n을 후보로 놓고 고민했어요. 마음이 갈대라 어제는 마칸이었다가 오늘은 벨n이었다가... 3개월동안 돌고 돌았어요. (일전에 카이맨 vs G80으로 질문 남겼듯이) 최종후보로 마칸gts랑 스팅어를 남기고 서울에 가서 스팅어 3.3을 시승하고, 포르쉐 매장가서 상담받고.. 결국 스팅어로 결정했어요. 제 수준에서는 스팅어만 해도 차고도 넘칠것 같았거든요. 마칸에 앉아봤는데 생각만큼 감흥이 크지도 않았고..(진짜 갖고 싶은건 911이었으니까요..ㅠㅠ 자금이 그정도까지는 허락하지 않아서..) 네.. 맞습니다. 돈 모자라서 스팅어 샀어요. 가격차가 2배(스팅어 세금포함 5500, 마칸gts 옵션과 세금포함 1.2억)가 넘다보니 멈칫했어요. 진짜 여유있었으면 포르쉐 샀겠죠.. 6천만원 펀드에 넣고 더 모아서 애 졸업시키고 911에 도전해보는 것으로...ㅠㅠ 장황하게 쓰는 이유는 아쉬움때문에 그렇습니다..ㅠ 6월초에 구매해서 오늘 주행거리 1,000km 넘겨서 봉인 풀었습니다. 매뉴얼에 1,000km까지 신차 길들이기를 하라고 해서 최대한 기준에 맞춰서 주행하고 오늘새벽에 1,000km넘은 기념으로 스포츠모드로 좀 달려봤습니다. 제 수준에서는 이정도만 해도 무섭네요..ㅎㅎㅎ 전시차 할인 등 총 560만원 할인받았어요. 튜온포함 풀옵션 살려고 했는데 전시차 할인에 혹해서.. 옵션은 썬룹,퍼포,모니터링,렉시콘 달렸어요. 스웨이드 컬렉션이 빠졌구요 참고로 튜온은 출고시에만 달수 있어서 전시차는 못단답니다.

기아 스팅어 3.3 가솔린 터보 GT AWD 썸네일
기아 스팅어 3.3 가솔린 터보 GT AWD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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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3.3 가솔린 터보 GT AWD 이미지3
기아 스팅어 3.3 가솔린 터보 GT AWD 이미지4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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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종에 탔던차가 미니인데다 세컨카는 스타렉스 4인승(캠핑카구변), 그전엔 소나타와 코란도..였어서 스팅어 승차감이 상대적으로 엄청 좋게 느껴지네요. 생각보다 우아한 승차감이고, 서스펜션도 아쉬운점 없습니다. 미니의 핸들링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빠릿한 핸들링을 보여주구요. 가속력은 컴포트모드에서 3,000rpm정도만 써도 미니 가속력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전직 헬기조종사여서 소리에 민감한 편인데 110km 정속주행을 기준으로 소음의 90%는 노면소음이고 풍절음은 거의 안들립니다. 나머지 10%는 송풍기와 통풍시트 소리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노면소음은 좀 아쉽습니다. 엔진사운드는 컴포트에서 조용하고, 스포트모드에서 좀더 굵은 소리를 내는데 액티브사운드를 끄면 조금 아쉽긴합니다. 액티브사운드는 가상사운드라 별로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들어보면 그럴듯 하게 들립니다. 밖으로 나는 소리가 아니다보니 남에게 소음 피해를 안주고도 즐길수 있다는게 장점인거 같아요. 배기음은 낮게 그렁그렁하는데 마치 고양이과 맹수들이 그르릉그르릉하는 느낌이라 힘을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줘서 맘에 듭니다. 4기통, 6기통 회전질감이 어쩌고 하는 리뷰들을 보고 "x소리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악셀 밟아보니 무슨뜻인지 알겠더라구요. 실키한 악셀감각이 너무 좋습니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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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익스테리어는 더이상 바랄게 없는 수준이라 생각하고, 인테리어는 비교대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충분이 럭셔리합니다. 여기서 더 좋을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 딜러말로는 g80한번 타보면 스팅어 인테리어는 보이지도 않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암튼 저는 이정도면 충분..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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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차 인수해서 가지고 오면서 100km정도 주행했는데 너무 편해서 지금까지 구형차를 가지고 있었던게 후회되더군요. 스웨이드컬랙션 빼고 다 넣었어요. 렉시콘 오디오도 만족스럽고, 모니터링은 아내가 아주 만족스러워합니다. 썬룹은 안달려고 했는데 전시차는 다 달려있어서 어쩔수 없이... 공간이야기가 빠져서 추가합니다. 제 키가 181, 나머지 두명은 168, 165인데 셋이 타기는 충분합니다. 제가 운전석 맞춰놓고 뒤에 앉아보면 다리공간은 안불편한데 의자밑에 발이 안들어가서 아쉽습니다. 아내나 딸은 발 안들어가도 안불편하데요. 조수석이나 운전석을 살짝 올려서 발이 들어가게 해주면 편합니다. 뒷좌석 시트는 뒤로 많이 누워있고 허벅지 면적도 커서 편해요. 3~4인가족 타기에는 훌륭한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공간자체는 아주크다고 할수없지만 의자가 편해서 잘 못느껴요. 아빠들 용기내세요!!

유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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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비는.. 고급유기준 오늘새벽에 양평에서 정동진 다녀왔는데 고속도로50%, 국도50% 고속도로에서는 110km/h 크루즈로 달렸고, 국도에서는 컴포트로 적당히 달렸는데 11.2km/l 네요.전체 평균은 9.2입니다. 전원에 살아서 신호받거나 길막힐일이 없는데도 그래요. 연비보고 타는 차는 아닙니다. 그거때뭉에 별하나 제거. 포르쉐 포기한 대신 기름은 안아끼겠다고 아내에게 선언한 상태입니다.ㅎㅎ 174만원 더 내면 보증2년 더 연장가능한데 안했구요.(그렇게 고장 잘나는차는 아니라고 딜러가 그러더라구요. 엔진도 오래된 엔진이라 잔고장 없다고..) 스팅어 멤버십카드 받았는데 뿌듯하더군요.. 각종 소모품 쿠폰이며 보증기간 안내가 되어있어서 당분간은 걱정없을듯 합니다. 길게썼는데 도움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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