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5인승 2WD

항공운항사Lv 37

20.10.02

23,945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0년식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5인승 2WD

출고가

4,074 만원

최종 거래가

4,150 만원

평점

4.25 / 5

항공운항사 님이 겟차에 등록한 후기입니다.

총점

4.25점

괜찮은 패밀리 하이브리드 SUV를 찾게 되면 가격은 이미 1억원에 가까워지고 있을 터인데,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엄청난 대안입니다. 카니발과 같은 사실상 대안없는 국산차 시장의 한가지 포지션을 파고든 차량이죠. 현기차를 싫어하는 저에게 그래도 현기차를 픽하라고 얘기한다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뽑겠습니다. 그것은 곧 출고후기로 이어졌죠. 사실 세단은 보여지는 이미지가 중요한 차종인 만큼 마크빨이 필요하지만 세컨 패밀리 SUV는 현기차도 충분하다고 느껴집니다. 뒷좌석에 자녀 태우고 흙묻은 신으로 운전석시트 발로 막 차는 자녀에게, "이차 비싼차야!! 차면 안돼! 하면서 매번 물티슈로 닦고 핀잔을 줄순 없잖아요?" 제 말이 이해되셨길 바랍니다.

성능

3점

쏘렌토는 운전성능으로 구매하는 차량이 아닙니다. 준수한 성능, 한국인들이 유독 선호하는 정숙성, 다양한 옵션, 그리고 가성비죠. 그 모든 조건에 적당히 부합하는 차량일 뿐이지, 운전재미는 냉정히 없습니다. 기본타이어로 넥센 로디안이 달려 나오는데, 이는 제조사에서 이차의 성향을 드러내주는 부분입니다.

디자인

5점

기아마크만 빼면 무엇이 부족할까요. 단언컨데 디자인은 싼타페에 비하여 압도적입니다. 리틀 모하비를 꿈꾸는 쏘렌토의 각진 디자인. 이 차가 성공한다면 성과급은 디자이너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옵션

5점

신차가 4100에 200만원정도의 드라이브와이즈팩과 스마트커넥트 옵션만 넣어주면 전세계 어떤 차종에도 꿀리지않는 옵션끝판왕 쏘렌토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특히 뒷좌석에 220V단자, 수동인게 아쉬운 커튼까지 장착되어 뒷좌석 탑승자를 확실하게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모 기업의 2열 통풍구 누락 소식을 듣고 난 이후라 그런지 이러한 배려들이 너무도 감사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유지관리

4점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엔진계통 결함문제가 매우 유명한 차종입니다. 사실 뽑기운이 없지않아 있다고 보는데, 몇천대 중 한두대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찾아보기 힘든게 현재 쏘하의 위치인듯 합니다. 물론 한두대의 발생이겠지만 그 한두명의 소비자에겐 전부나 다름없는 결함인 만큼, 발생률을 줄이고 보상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며 소비자를 배려해줄 제조사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이외의 차량 부분수리 및 점검부분은 국산차의 최대 장점중 하나이니 특별히 언급치 않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2천키로를 운용한 상태이고, 별다른 결함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