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 300h 럭셔리+
ES 21년식 300h 럭셔리+
국산차를 거의 10년 동안 타다가 드디어 바꾸었네요 약 반년 넘게 G80. 아우디 A6. BMW 5 를 놓고 고민하다가 각각 차들이 약간씩(?) 안좋은 소문이 있어서 결정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벤츠는 비슷한 옵션을 맞추려니 E클래스 가격이 대충 2천정도 올라가길래 포기했습니다.)
렉서스를 시승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넘 괜찮길래 이것저것 알아보니 좋은 차라는 확신이 들어 최종 결정했네요.
제 생각에 장점은 첫째. 타 외제차 대비 고장이 잘나지 않는다는 소문(특히 저처럼 게으른(?) 차알못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 낮은 유지비(수리비용도 적다고 하는데다가 일반유를 먹여도 별 문제 없다고 하더군요) 셋째. 꽤나 괜춘한 옵션( 왠만한 건 다 있어요.) 넷째. 넓은 뒷자석(저희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던 포인트입니다.) 다섯째. 나쁘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여섯째. 조용한 승차감이 너무 만족스럽네요.
단점은 첫째. 일제차 그리고 불매운동 (이게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사겠다고 몇몇 주변인에게 물어보니 괜찮다는 분이 대부분이었으니 한 분은 거품(?)을 물고 반대하더군요.) 둘째. 2000년대 초중반에 강남 쏘나타이미지 (즉, 사모님들이 타고 다니시는 차라는 인식)입니다.
결국, 단점이 차량에 대한 부분이 아닌지라 과감하게 지르고 2주일 만에 인도받았습니다.
인도 받기 전에 썬팅 및 블랙박스 하시는 분께 차량점검을 받았는데 사장님 왈..자기가 본 차 중 이렇게 문제가 없는 차는 처음이라고, 특히 트렁크 단차가 없기 진짜 힘든데 완벽하다는 말씀을 들었네요.
출고한지 며칠 안됐고 장거리도 안달려본지라 성능을 정확하게 평가하긴 어렵지만 어렵게 결정해서 인수한 새차인지라 너어무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