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 M340i

깅드Lv 19

20.12.20

19,682

BMW 3시리즈 20년식

M340i

출고가

7,510 만원

최종 거래가

7,200 만원

평점

4.5 / 5

깅드 님이 겟차에 등록한 후기입니다.

총점

4.5점

고성능 데일리카가 필요한데 스포츠카는 부담스럽다, 그래도 성능은 쓰뽀츠의 냄새를 풍겼음 좋겠다 싶은 사람에게는 이 차가 가장 상위입니다. 제 얘기입니다. 심지어 차는 작을수록 좋아하기 때문에 더할나위 없습니다. 같은 성능 같은 가격으로 5시리즈가 나왔어도 3 샀을 겁니다. 차가 하도 안 나와서 c43도 봤는데 이 친구는 (주행이)끝판왕 느낌은 아니어서 타협 못했습니다. 결론적으로 4달 반 동안 5천키로 운행하면서 원하는 만큼 성능 내지 못한 적이 한순간도 없었습니다. 칼치기 같은 건 안하다 보니 성능 다 낼 일도 잘 없지만요... '고성능 데일리카'가 필요하시다면 다른 거 안 보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이런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 적재량이나 승차인원이 많다(차가 작긴 함) - 단단한 승차감이 싫다(장기운행하면 동승자들이 힘들어 함) - 그 돈 주고 e클 안 사고 3을 사?? 소리 들으면 화날 것 같다(ㄹㅇ 많이 들음ㅋㅋㅋㅋ)

성능

4점

만점 주고 싶은데 '승차감'이 성능에 들어있어서 별 하나 뺍니다. 운전자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 동승자들은 런플랫 끼고 있을 땐 서스가 너무 단단하다는 말을 자주 하더라구요. 윈터 끼우곤 좀 나아졌다고 합디다. 전 정말 모르겠는데... 아 근데 과속방지턱은 시속 30대도 낮춰도 좀 쿠렁텅 넘어갑니다. 그 외 모든 성능에 100점 줍니다. 차가 치고 나가고 싶을 때, 나가고 싶은 만큼, 나가고 싶은 지점까지 치고 나갑니다. 차주 컨트롤 문제만 아니면 공공도로에서 부족할 게 전혀 없습니다. 코너링은 단연 최고입니다. 북악스카이웨이 돌 때 동승자가 아니 승차감이 이렇게 하드한데 코너는 왜 이렇게 부드럽냐고 놀라던 일화도 있습니다. 운전을 옆으로 해달라 하더군요(...) 최고라는 평은 어디까지나 '고성능이 좋지만 스포츠카는 부담스러운' 차주의 수준에서입니다. 근데, 최고예요.

디자인

5점

G바디 외관이야 매우 만족입니다. 특히 응딩이 라인이 좋고, 후미등도 독일 국기 컬러배합이라 멋집니다. 인테리어는 원하던 오이스터(아이보리) 깔았더니 만족도 ㅆㅅㅌㅊ입니다. 가죽 코팅 직접 다 했고 가끔 클리너 정도 해줍니다. 주로 청바지와 정장 입고 타는데 이염 없습니다. 아 운전석에 코팅한 쿠션 깔긴 함 ㅋㅋ 근데 얘도 이염 없네요. 인테리어는 a클 타는 친구가 더 예쁘지만 ㅋㅋㅋㅋ 전 남성적인 걸 좋아해서 제 차의 직선 배열이 더 좋더군요.

옵션

4점

전 엉따 손따 있고 파워윈도우에 에어컨 잘 나오면 그 외 옵션을 별로 안 보는데... 전동 트렁크가 아닌 점 때문에 다른 차주분들은 불만이 많으시기에 별 하나 빼 봅니다. 전후측방 카메라 잘 돌아가고(어차피 안 봄...) 센서 잘 감지하고 2열 엉따까지 있고 파노라마가 아닌 선루프가 있어서 전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 ㅎㅎ

유지관리

5점

연비 시내 평균 7, 고속 평균 10 중후반 나오네요. 전 서울 출퇴근 및 외근, 드라이브가 대부분이라 총체적으로 9정도 나옵니다. 고급유 주유 중이고 딱히 차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습니다. 엔진오일 누유 등의 문제를 겪는 차주분들은 좀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