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3 컴페티션

성능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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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m3 입니다... ㅋㅋ 이 한 문장으로 모든 표현이 가능하지 싶네요. 이 차 몰다보면... 그냥 운전이 재밌어요. 예전에 911도 몰아봤고 박스터도 몰아봤는데 정교한 맛은 포르쉐보다 떨어지지만 운전의 재미의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이 놈이 더 나은 것 같네요. 숏코너에서 와인딩 하고 있노라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칩니다. 이전 e바디 f바디 m3와는 다르게 살짝 무거워졌지만 무거워진 무게가 실감이 안날 정도로 안정적이면서도 민첩한 거동을 보입니다. 각종 리뷰들에서 지적하는 8단 오토미션은 포르쉐의 pdk 뺨칠만큼 변속 속도가 빨라서 변속시의 불편함 전혀 없습니다. 직선코스에서도 치고 나가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물론 m5 만큼은 아니지만요... 왜 3시리즈가 컴팩트 세단 (지금도 컴팩트 세단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크고 무거워졌지만요) 의 제왕인지 왜 m3가 그 정점에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차의 단점이 하나 있다면 온갖 노면정보를 운전자 및 동승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차의 그립이 쩌는거랑 별개로 승차감이 아~~~~~~주 안좋습니다. 특히 주행방지턱이나 노면상태 안좋은 길을 다닐때는 바운싱이 아주 심해요. 따라서 성능이 좋으면서도 상대적으로 편한 차를 원하신다고 한다면 e53 같은 차라면 모를까 이 차는 절대 선택하시면 안됩니다.

디자인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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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테는 예쁜데요 앞면의 돼지코는... 뇌이징하는데 시간 꽤나 걸렸습니다 ㅋㅋ 그나마 m시리즈에 들어가는 범퍼랑 가로그릴 때문에 상쇄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한건 사진보다는 실물이 좀 더 낫습니다. 근데 예전에 타던 911이 더 예뻐요. 인테리어 디자인은 다들 알고계신 공대감성의 bmw입니다. 다만 m3는 메리노가죽 & 카본으로 도배를 해서 (루프라인은 안타깝게도 가죽이 아니라 천떼기입니다)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이 살아있습니다. 재질로만 본다면 얼마전에 출고했던 벤츠 e450 카브리올레 요트블루 베이지보다 더 좋네요.

옵션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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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달리 당시에는 반도체 이슈가 심하지 않았어서... 3시리즈급에서 들어갈 수 있는 옵션은 다 들어가 있습니다. 당연히 이 급에서는 뒷좌석 리클라이닝, 4존 에어컨디셔닝 안들어가니까 그런걸 기대하시면 곤란합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랑 헤드업디스플레이는 항상 엄지척👍이고요. 성능이 그럭저럭이지만 통풍시트 들어있는 것도 만족입니다. 참고로 리뷰에서 보실법한 카본파이버 시트가 아니라 통풍 포함된 m 스포츠시트를 선택했는데 과격한 주행에서도 나름 몸을 잘 잡아줘서 만족합니다.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은 eq를 미세조정 할 수 있어서 본인취향에 맞게 조정만 잘해주신다면 벤츠의 어중간한 버미스터 사운드 시스템보단 나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대만족이고요 (안드 오토에서의 티맵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경로를 띄워줍니다) 다만 전자식계기판은 익숙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직관성이 떨어집니다 뒷좌석은 거주성이 좋아졌습니다. 비상시에 가족태우고 다녀도 충분한 수준이고... 열선시트 포함입니다.

유지관리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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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키로 달렸을때 센터들어가서 길들이기 정비받고 엔진오일, 미션오일 갈았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번 m3는 bsi 적용되는 걸로 알고있으니 참조하시고... 연비는 고속도로 장거리 정속주행시 약 14, 고속도로 출퇴근시 9, 연비 생각안하고 마구 조질때는 4~5정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