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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 장기렌트, 점수가 낮아도 남아 있는 두 가지 길

겟차 에디터
마지막 수정일
저신용 장기렌트, 점수가 낮아도 남아 있는 두 가지 길 썸네일

⚡️ 3초 컷 한 줄 정리

  • 신용점수를 조회하지 않는 경로와, 조회는 하되 보증금과 소득으로 조건을 맞추는 경로가 있어요.
  • 보증금은 승인을 위한 문턱이지 할인이 아니에요. 차량 정가의 30%를 넣어도 월 렌트료는 9.4%만 줄어요.
  • 연체가 진행 중이거나 채무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면, 계약보다 그 정리가 먼저인지부터 따져야 해요.

신용점수가 낮으면 새 차는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차를 이용하는 방법마다 심사하는 주체와 기준이 달라서, 한 곳에서 막혔다고 전부 막힌 건 아니에요.

다만 열려 있는 경로마다 요구하는 조건이 다르고, 승인이 났다는 사실만으로는 그 계약이 나에게 맞는지 알 수 없어요. 무엇이 다르고 무엇을 먼저 정리해야 하는지가 실제 손해를 가르는 지점이에요.

핵심 팩트

  • 신용조회를 하지 않는 경로와, 조회 후 보증금·소득으로 조건을 맞추는 경로 두 가지가 열려 있어요.
  • 두 경로 모두 초기 비용이 붙어요. 조회를 하지 않는 곳은 차량 정가의 5-10%, 조회하는 곳은 보증금 25-30% 수준이에요.
  • 보증금은 할인이 아니에요. 정가의 30%를 넣어도 월 렌트료는 9.4%만 내려가요.
  • 연체나 채무 조정 절차가 진행 중이면 계약보다 그 정리 순서를 먼저 봐야 해요.

리스와 장기렌트는 심사부터 달라요

리스는 만기에 차를 반납하는 운용리스와, 인수를 전제로 하는 금융리스로 나뉘어요. 개인이 타는 리스는 대부분 운용리스예요.

이 중 금융리스는 대출과 성격이 가까워서 계약이 부채로 잡히고, 심사도 금융권 대출 심사에 가깝게 이뤄져요.

운용리스는 그 중간에 있어요. 만기에 반납하는 임대 성격이라 금융리스처럼 대출로 잡히지는 않지만, 계약 상대가 캐피탈사라서 심사 단계에서 신용정보를 조회하고 그 조회 기록이 남아요. 부채로 반영되는 정도는 평가사와 계약 형태에 따라 달라지니 조회해 봐야 알 수 있어요. 저신용일 때 리스보다 장기렌트가 먼저 열리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장기렌트는 성격이 또 달라요. 자동차대여사업자가 자기 명의 차를 빌려주는 임대차 계약이라 대출처럼 부채로 잡히지 않아요. 이 부분은 장기렌트 계약 시 신용등급 하락할까?에서 더 자세히 다뤘어요.

다만 심사가 없다는 뜻은 아니에요. 렌트사도 3년치 렌트료를 받을 수 있는지 따져보고 계약해요. 신용점수를 보긴 봐요. 대출 심사와 같은 기준으로 자르지 않을 뿐이에요.


신용점수가 낮을 때 열리는 두 가지 경로

장기렌트 시장에는 신용조회를 하느냐에 따라 접근이 다른 두 종류가 있어요.

구분신용조회를 하지 않는 곳조회 후 조건을 맞추는 곳
신용점수보지 않음500점 이하도 가능
초기 비용차량 정가의 5-10% 필수보증금 25-30%
소득 확인없음필수
차량 가격상한 있음, 업체별로 다름5,500만 원 이하
가능한 상품장기렌트만리스·장기렌트
월 납입금대형 캐피탈사 견적보다 높음일반 견적과 비슷

첫 번째는 신용정보 조회를 아예 돌리지 않는 곳이에요. 신용 상태와 무관하게 승인이 나는 대신 초기 비용을 차량 정가의 5-10% 넣어야 하고, 월 납입금이 대형 캐피탈사 견적보다 높게 잡혀요. 이 경로는 장기렌트만 돼요.

소득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건 낼 수 있는지 아무도 따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해요. 승인은 쉬워지지만, 못 내게 됐을 때 부담이 그대로 남아요.

두 번째는 신용조회를 하되 보증금과 소득으로 문턱을 맞추는 곳이에요. 점수가 500점 아래여도 승인이 가능하고 리스까지 열려 있지만, 소득 확인이 반드시 필요해요.

실제 상담에서 조건이 어떻게 잡혔는지 두 사례예요. 세금 체납과 최근 6개월 연체 기록이 있고 신용카드가 없는 경우, 소득을 확인한 뒤 5,500만 원 이하 차량에 보증금 25% 이상으로 진행됐어요. 신용점수가 200점대(KCB 기준)이고 90일 넘는 연체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같은 차량 범위에 보증금 30% 이상이 붙었어요.

두 사례 모두 소득 확인이 들어가 있어요. 점수가 낮을수록 소득을 증명할 자료가 문턱을 맞추는 데 쓰였어요.

위 표와 사례는 겟차 상담에서 확인된 값이라 렌트사와 시점,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져요. 신용점수도 평가사(NICE·KCB)에 따라 다르게 나오니 어느 기준인지 상담에서 맞춰봐야 해요.


보증금은 승인용이지 할인용이 아니에요

보증금을 넣으면 월 렌트료가 크게 내려갈 거라고 기대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거의 안 내려가요. 겟차 견적으로 같은 차·같은 렌트사에서 비율만 바꿔 비교하면 차량 정가의 30%를 보증금으로 넣어도 월 렌트료는 9.4%만 줄어요. 만기에 돌려받는 돈이기 때문이에요. 선납금은 같은 30%에 절반 넘게 줄지만 돌려받지 못해요. 두 방식의 차이는 장기렌트 무보증 vs 보증금 vs 선납금, 어떤 선택이 좋을까?에서 비율별로 비교해 뒀어요.

그래서 승인을 위해 요구받는 보증금은 할인이 아니라 문턱이에요. 차량 정가가 5,500만 원이면 30%는 1,650만 원이고, 그 목돈이 계약 기간 내내 묶여요.


연체나 채무 조정 중이라면 순서가 중요해요

이력이 남아 있어도 진행이 막히지는 않아요. 장기렌트는 연체나 개인회생, 파산 이력이 있어도 진행된 사례가 있어요. 리스는 요구가 하나 더 붙어서, 개인회생이라면 인가를 받은 뒤 변제를 성실히 이어온 이력이 있어야 해요.

다만 되는 것과 지금 하는 게 맞는 것은 다른 얘기예요.

연체가 진행 중이라면 계약보다 연체 정리가 먼저예요. 보증금으로 나갈 돈이 연체를 정리할 돈이기도 해서, 순서를 바꾸면 더 불리해질 수 있어요.

개인회생이나 신용회복위원회 워크아웃처럼 채무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면, 새 계약이 변제계획에 지장을 주지 않는지 담당 기관이나 법률대리인에게 먼저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렌트사에서 승인이 났다는 것과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것은 별개로 판단돼요.

계약한 뒤 못 내게 되면 차량이 회수되고 중도해지 위약금이 붙어요. 남은 기간 렌트료를 어떤 비율로 물리는지는 계약마다 달라서, 계약서에 적힌 산정 방식을 미리 봐야 금액을 짐작할 수 있어요. 부채로 잡히지 않는다는 장점은 계약 시점에 해당하는 얘기고, 못 냈을 때의 부담은 그대로 남아요.


계약서에서 확인할 네 가지

검색 상단에는 "무심사", "승인률 99%" 같은 문구가 많아요. 신용조회 없이 진행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그 문구만 보고 업체를 고르면 안 돼요. 승인 여부보다 아래 네 가지에서 손해가 갈리는 경우가 더 많아요.

  • 계약 주체가 어디인지 — 계약서의 사업자등록번호와 자동차대여사업 등록번호가 실제 렌트사 것인지가 첫 확인점이에요. 소개 업체 이름만 적혀 있으면 계약 상대가 누구인지 다시 물어야 해요.
  • 보증금 반환 조건 — 언제 얼마를 돌려받는지, 사고나 중도해지 때 어떻게 되는지가 계약서에 적혀 있어야 해요.
  • 중도해지 위약금 — 남은 기간 렌트료를 어떤 방식으로 물리는지, 총액이 얼마가 되는지가 숫자로 나와 있어야 해요.
  • 월 렌트료에 무엇이 포함되는지 — 보험료와 자동차세가 들어 있는지, 정비는 어디까지인지가 항목별로 구분돼 있어야 해요.

FAQ

Q. 신용조회를 하지 않으면 신용점수에 아무 영향이 없나요?

조회 자체가 없으니 조회 기록은 남지 않아요. 다만 렌트료 납부 이력은 신용에 반영되는 경로가 금융권 대출과 달라요. 렌트사는 금융회사가 아니라서 짧은 지연이 곧바로 잡히지는 않고, 연체가 길어지면 신용평가사로 넘어갈 수 있어요.

Q. 보증금은 언제 돌려받나요?

계약이 끝나고 차를 반납할 때 돌려받아요. 만기에 차를 인수하기로 하면 인수 금액에서 빼는 방식으로 처리하기도 해요. 사고 이력이 있거나 약정한 주행거리를 넘기면 정산 후 남는 금액만 돌아와요. 계약 기간 내내 렌트사가 갖고 있는 돈이라, 반환 조건이 계약서에 어떻게 적혀 있는지가 중요해요.

Q. 소득 증명은 어떤 자료로 하나요?

직장인은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이나 재직증명서, 사업자는 소득금액증명원이 기본이에요. 프리랜서나 일용직은 3.3% 원천징수 내역,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통장 입금 내역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료가 여러 개 있으면 금액이 큰 쪽이 아니라 흐름이 꾸준한 쪽이 문턱을 맞추는 데 유리해요.

Q. 계약 중에 신용점수가 오르면 조건을 다시 맞출 수 있나요?

이미 체결된 계약의 월 렌트료나 보증금 비율은 자동으로 바뀌지 않아요. 조건을 다시 잡을 수 있는 시점은 만기 후 재계약이나 차량 교체 때예요. 그래서 지금 조건이 불리하다면 계약 기간을 짧게 잡는 쪽이 나중에 선택권을 남겨요.

Q. 가족 명의로 계약하라는 제안을 받았는데 괜찮나요?

권하지 않아요. 렌트료를 낼 책임은 명의자에게 남고, 실제 운전자가 계약서에 없으면 사고가 났을 때 보험 보상이 제한될 수 있어요. 계약이 틀어지면 가족의 신용까지 함께 걸리는 구조라, 승인이 되느냐와 별개로 위험이 큰 방식이에요.


신용점수가 낮을 때 볼 순서는 세 가지예요. 신용조회를 하지 않는 경로와 보증금으로 맞추는 경로 중 어디가 나에게 맞는지, 소득을 증명할 자료가 준비돼 있는지, 그리고 지금 계약하는 것이 내 채무 상황에서 맞는 순서인지예요.

겟차에 붙은 렌트사 견적을 한 번에 받아, 어떤 조합이 가능한지 상담으로 확인해 보세요.

※ 이 글의 인하율은 겟차가 장기렌트 견적을 매일 수집해 산출한 값으로, 2026년 8월 19일 기준 같은 차량·같은 렌트사에서 비율만 바꿔 비교한 중앙값이에요. 승인 관련 내용은 겟차 상담에서 확인된 것이고 구체적인 비율과 금액은 상담 사례에서 나온 값이라, 실제 승인 여부와 조건은 개인의 신용·소득 상황과 시점에 따라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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