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글 핵심 요약
- 지커 7X는 프로 5,299만 원·맥스 5,999만 원·울트라 6,999만 원이에요.
- 울트라는 645마력에 제로백 3.9초로, 모델Y 퍼포먼스·아이오닉5 N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 모나코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천장 등 억대 차량급 내장재를 갖췄어요.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국내에 첫 모델 7X를 선보였어요. 중국 브랜드와 프리미엄이라는 조합이 국내 소비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실제 상품성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증을 자아냈어요.
지커 7X 트림별 가격과 제원
지커 7X는 프로·맥스·울트라 3개 트림으로 구성돼요. 프로는 5,299만 원, 맥스는 5,999만 원, 울트라는 6,999만 원이에요. 프로는 75kWh LFP 배터리에 후륜구동, 맥스와 울트라는 100kWh NCM 배터리를 탑재하며 맥스는 후륜구동, 울트라는 사륜구동이에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울트라 440km, 맥스 483km, 프로 375km예요.
절제되고 다부진 외관 디자인
7X의 앞모습은 두툼하게 가로로 뻗은 헤드램프와 하단 에어 인테이크 조합이 심플하면서도 고급 전기차다운 느낌을 풍겨요. 이는 전 벤틀리 디자인 총괄 슈테판 실라프가 이끄는 글로벌 디자인 센터에서 정립한 「히든 에너지」 디자인 언어에서 비롯됐어요.
울트라 트림 전용 유상 옵션인 「스타게이트」는 1,831개의 LED로 주행 상황에 따라 10개의 라이트 시그니처를 선택할 수 있고, 시동을 걸고 끌 때 볼 수 있는 화려한 라이트 패턴과 사운드를 제공해요. 매끈한 옆면은 오렌지빛 4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에 울트라 전용 21인치 단조 휠이 더해져 고성능 아이덴티티를 강조해요.
단조 휠은 알루미늄 합금 덩어리를 고온으로 가열해 고압으로 눌러 만든 휠로, 일반적인 주조 휠보다 강성과 무게 면에서 유리해요. 뒷모습은 리어 와이퍼를 상단 스포일러 안쪽에 숨겨 깔끔하게 정돈했고, 테일램프 윗면을 살짝 돌출시켜 볼륨감과 공기 흐름 제어 효과를 더했어요.
호화 사양 아낌없이 적용한 실내
7X의 진가는 실내에서 잘 드러나요. 맥스·울트라 트림 전용 「오토 도어」 옵션이 적용되면 1·2열 모두 버튼만 누르면 창문이 살짝 내려가며 문이 자동으로 열려요. 운전석에서 문이 열린 채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으로 닫히기도 해요.
블랙&오렌지 색상(옵션)의 실내는 고성능 모델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해요. 운전석은 1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 진한 주황색 가죽·메탈 장식·매트한 재질을 섞어 고급감을 더했어요. 위아래가 평평한 「더블 D컷」 스티어링 휠도 이 차가 범상치 않음을 드러내는 요소예요.
내장재는 7,000만 원대 차량임에도 억대 고급 차량에 들어갈 법한 구성이 가득해요. 시트는 최고 등급이라는 「모나코 나파 가죽」 옵션이 적용돼 촉감이 부드럽고 쫀쫀해요. 도어트림과 천장은 스웨이드로, 나머지는 가죽과 직물·소프트 래핑으로 마감했어요. 눈에 보이는 플라스틱은 스티어링 휠 중앙부와 도어 하단 포켓 정도인데, 포켓 바닥은 고무로 마감해 접지력까지 챙겼어요.
공간성도 좋아요. 2열은 174cm 성인 남성 기준 레그룸이 주먹 2개 반, 헤드룸은 주먹 1~1.5개(선루프 개방 시 2개) 수준이에요. 파노라마 선루프를 탑재해 공간도 한층 탁 트인 느낌을 제공해요. 트렁크는 539L로, 2열을 접으면 최대 1,978L까지 늘어나요. 프렁크는 38L예요.
강력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정숙성
울트라 트림은 살짝만 밟아도 시원하고 부드럽게 치고 나가요. 스포츠 모드에서 급가속 시 645마력을 내며 제로백은 3.9초예요. 같은 지리그룹 플랫폼을 공유하는 폴스타4 듀얼모터(3.8초)를 비롯해 테슬라 모델Y 퍼포먼스(3.7초), 현대차 아이오닉5 N(3.4초·부스트 시) 등 경쟁사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의 출력이에요.
정숙성은 조용함을 넘어 고요함에 가까운 수준이에요. 차음용 이중접합 유리가 일반 차량보다 1mm가량 두껍고, 창문과 차체 사이 단차를 최소화한 「플러시 글레이징」 설계로 풍절음을 줄인 덕분이라고 해요.
자동 주차 기능도 훌륭했어요. 야외 주차장에서 자리를 선택하고 「주차 시작」을 누르자 차가 스스로 자리를 탐색해 움직였고, 각도가 틀어지자 다시 빼고 재진입해 정확히 주차를 마쳤어요. 다만 지하 주차장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어요.
다소 단단한 승차감과 음향은 아쉬워
첫째는 다소 단단한 승차감이에요. 도로에서의 쭉쭉 뻗는 느낌 자체는 부드럽고 괜찮은 편이지만, 방지턱을 만났을 때 처음과 끝처리가 모두 둔탁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고급 전기차에서 느껴질 법한 탄탄한 편안함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데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인상이 강해요.
다만 「CCD 전자제어 가변 댐퍼」의 경우 「멀미 완화」 기능과 맞물려 인상적이었어요. 노면과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 감시해 서스펜션을 능동 조절하는데, 급가속·회생제동 시 앞뒤가 흔들리는 피칭을 효과적으로 억제한 모습이었어요. 기능을 켜자 머리의 흔들림이 확실히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차를 패밀리카로 고려하는 이들에게는 반가울 만한 기능이에요.
스피커도 아쉬워요. 7X에 탑재된 「지커 프리미엄 사운드」의 경우 스피커 개수(21개)나 음압감은 나쁘지 않으나 선명함이나 공간감이 다소 떨어져 최상의 품질로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특히 헤드레스트 내장 스피커는 음악 감상을 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의 음질이었어요.
음성 인식도 실망스러웠어요. 질문을 거의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다만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경우 음성 인식이 잘 이뤄진다는 점은 다소 위안이 됐어요.
😄 이런 점이 좋아요
645마력 고성능 출력에 제로백 3.9초, 모나코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천장 등 억대 차량급 내장재, 오토 도어와 자동 주차 등 풍부한 편의사양, 고요함에 가까운 뛰어난 정숙성
🥺 이런 점은 아쉬워요
방지턱에서 둔탁한 승차감, 선명함과 공간감이 부족한 스피커 음질, 거의 작동하지 않는 음성 인식, 좁은 후방 시야
BYD 이어 국내 시장에 날린 유효타
지커가 내놓은 해답은 「좋은 것은 다 넣는다」인 것으로 읽혀요. 이 정도면 BYD에 이어 중국이 국내 완성차 시장에 날린 또 한 번의 유효타라 부를 만해요. 특히 5,299만 원의 프로 모델은 가격 경쟁력이 기대돼요.
물론 프리미엄 가치를 온전히 누리려면 최상위 트림에 풀옵션을 더해야 하는데, 그 값이 8,000만 원에 육박한다는 점은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대목이에요. 일부 섬세함이 부족하다는 점도 부정하기 어려워요. 그럼에도 이 가격에 이만한 사양을 갖춘 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찾기 쉽지 않다는 인상이에요.
몇 가지 아쉬움을 다듬고 BYD가 겪은 고가 수리비·서비스 논란까지 넘어선다면, 지커는 7X의 흥행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까지 다질 수 있을 거예요. 현재는 최상위 울트라 모델만 판매되는 가운데, 11월 출시가 예정된 프로·맥스 트림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져요.
자주 묻는 질문
Q. 지커 7X 트림별 가격은 얼마인가요?
A. 프로 5,299만 원, 맥스 5,999만 원, 울트라 6,999만 원이에요. 프로는 75kWh 배터리에 후륜구동, 맥스와 울트라는 100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울트라는 사륜구동이에요.
Q. 지커 7X 울트라의 주행 성능은 어떤가요?
A. 최고출력 645마력·최대토크 72.4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3.9초예요. 테슬라 모델Y 퍼포먼스(3.7초), 현대 아이오닉5 N(3.4초·부스트 시) 등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Q. 지커 7X의 주행거리는 얼마나 되나요?
A.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울트라 440km, 맥스 483km, 프로 375km예요.
Q. 지커 7X의 가장 인상적인 사양은 무엇인가요?
A. 모나코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천장 등 억대 차량급 내장재, 오토 도어, 자동 주차 기능, 고요함에 가까운 정숙성이 인상적이에요.
Q. 지커 7X의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A. 방지턱에서 둔탁한 승차감, 선명함과 공간감이 부족한 스피커 음질, 거의 작동하지 않는 음성 인식, 좁은 후방 시야가 아쉬워요.
🏷️ 관련 키워드
지커7X, 지커, 전기차정보, 시승기, 프리미엄전기차
정확한 정보는 겟차 구매 상담 신청을 통해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