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량는 아시다시피 D세그먼트입니다.
볼보에서 만들었고 인스기준 차량가격은 5400입니다.
가격이 5400이다보니 아우디 A6, 비엠 520i와 가격차이가 얼마 안나죠. 그래서인지 D세그먼트와 E세그먼트 인데 이상하게 비교대상이 되고 실제로 비교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S60 대기중입니다.
처음에는 아테온이나 티구안을 사려고 생각했다가 S60의 존재를 알게되고나서 이 차량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정확히는 볼보의 기업 마인드로인해 차량의 매력에 빠졌다고 볼수 있겠네요.
"Cars are driven by people.
The guiding principle behind everything we make at Volvo, therefore, is and must remain, safety."
자동차는 사람에 의해 운전됩니다. 그러므로 볼보에서 제작되는 모든 자동차는 안전이라는 지상과제를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는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1927년, 볼보 창립자 구스타프 라르곤.
약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볼보는 창립자의 지상과제를 실천하고있는 기업입니다.
볼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안전은 옵션이 될수없다-
안전은 옵션이 될수없다는 볼보의 마인드
볼보는 국내에서 판매중인 최저가 차량인 XC40에서부터 1억원 가량하는 XC90까지 모든차량에 안전옵션이 동일합니다.
볼보라는 기업에 대해서 알아볼수록 이 제조사가 지금까지 추구했던 가치관이 저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표적인 예-
1. 안전밸트: 3점식 안전밸트를 개발하고 특허를 내서 많은 돈을 벌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탑승객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모든 제조사에게 기술을 무료로 공개한 기업
2. 람다센서: 지금은 모든 가솔린 차량에 들어가는 이 작은 센서는 배출가스를 90% 감소 시키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
큰 충격을 주었던 볼보의 마인드... 그렇다면 볼보에서 제작한 S60이란 차는 어떤차일까~?
S60에 대해서 하루에도 몇시간씩 알아보면서 타 제조사 차량들과 나름에 기준을 가지고 비교해 봤고 지금도 비교중이며 차량 나오기 전까지 비교해볼 생각입니다.
이차량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D세그먼트입니다.
경쟁차종으로는 3시리즈, C클래스, A4, CT4, G70등이 있습니다.
차량의 성능: 250마력으로 C200, A4 40tfsi보다 우위에 있으며 G70 2.0, CT4, 지금은 단종된330i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차량은 전륜구동이지만 후륜구동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S60이 처음나왔을때 모터그래프의 한 칼럼에서는 D세그먼트의 학살자라는 제목을 썼을 정도로 이 차량의 완성도는 높습니다.
정확히 차량의 가격대비 완성도가 높다는 의미겠죠.
차량의 실내공간: D세그먼트 차량중에서 가장넓은편 입니다.
A6, 5시리즈와 비교해도 될정도입니다.
신형 3시리즈 실내공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열 중간자리는 PHEV차량과 플랫폼을 동일하게 쓰기때문에
중간에 턱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가운데 사람이 앉으면 불편한 구조입니다.
차량의 실내공간 크기는 A6와 비교한 실측치수를 첨부했습니다.
차량의 옵션: 인스트립기준 수입차량 D세그먼트중에서 최고수준입니다. 타 제조사 E세그먼트 풀옵션과 비교 가능한 수준이죠.
그리고 B필러에 송풍구가 달려있는데 D세그먼트에서는 흔하지 않은 구조에요.
차량의 안전성: 안전성에 대한 자료는 얼마전에 브랜드별 차체강성이라는 게시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S60은 UHSS(초고장력 강판)의 사용비율은 타브랜드에 비해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이는 볼보라는 브랜드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정도 UHSS의 사용비율이 높은 제조사는 제가 알기로 볼보와 포드(링컨) 뿐입니다.
승차감: S60의 가장큰 장점중 하나는 시트와 스피커 그리고 실내의 고급감 입니다.
오토기어 S60 주행리뷰에서 S60의 시트를 그대로 대형세단에 적용시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할정도로 시트는 사기수준이고 스피커도 사기수준이죠...그리고 실내의 마감은 데쉬보드가 고급가죽이고 나무 무늬 처럼 보이는곳은 진짜 리얼 원목입니다.
이 차량의 가격은 인스트립 기준 5400입니다.
이 차량이 볼보가 아니라 독삼사의 마크를 달고 출시했다면 5800만원 정도의 시장가격대가 형성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S60은 수많은 리뷰어들이 딱히 단점을 지적하지 않은 차량입니다. 그럼에도 단점으로 지적된 것을 꼽아본다면..
1. 하부소음
2. 넓은 실내공간때문에 상대적으로 좁은 트렁크공간
3. 터보랙
이정도가 있겠네요.
차량을 구매할때 가장 중요한건 구매용도(사용목적)라고 생각합니다.
패밀리카, 펀카등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것인가~?
그리고 운전대를 주로 잡는사람은 누구인가?
제 경우에는 평일에는 와이프가 마트및 어린이집 등원용 주말에는 패밀리카용도 입니다. 와이프는 초보운전이라 운전이 서툴러서 E세그먼트 보다는 D세그먼트중에 실내공간이 넓은차량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글을 쓴 목적은 사용용도에 따라서 5시리즈나 A6같은 E세그먼트보다 S60같은 D세그먼트 차량이 나을수도 있다는 부분을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겟차회원님들 항상 좋은일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