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후기

포르쉐 718 Boxster 718 Boxster GTS 4.0

정형돈Lv 99

22.04.05

904

프로모션가

14,000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포르쉐 718 박스터 22년식

718 박스터 GTS 4.0

1억 2,820만원

총점

4점

평소에 동경하던 718 GTS 4.0을 경험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죠, 주말간 열심히 몰아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펀카가 아닐까 싶습니다. 디자인, 성능, 데일리성, 하차감, 감가방어까지 모두 잡은 올라운더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이라면 미친 출고 대기? 정도가 있을 거 같네요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718 GTS는 꼭 경험해보는걸 추천합니다. 포르쉐의 마지막 자연흡기 F6 4.0L 미드십 엔진 4,000rpm부터 터지는 풍부한 하이톤 배기음 정교한 핸들링과 민첩한 스티어링까지 시승내내 입에서 웃음이 떠나가질 않았습니다.

성능

5점

1. 충격적인 핸들링 제가 시승했던 구간은 구불구불 산길이 많은 와인딩 코스였고 헤어핀 구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평소 제 차 혹은 다른 차량을 타고 속도를 붙인채 헤어핀에 진입하면 언더스티어가 발생해 속도를 줄인 다음 조심스럽게 진입을 했는데요 박스터는 그걸 비웃기라도 하는듯 아주 경쾌하게 빠져나갑니다. 운전자가 핸들을 돌린만큼 정밀하고 선명한 핸들링을 선사합니다. 일반인 기준 이 차의 코너 한계점을 찾긴 정말 어려울 거 같네요 2. 4.0 자연흡기 엔진 와인딩 코스를 달리기 전 시내와 저속 구간에서 주행할때 2.5 GTS와 달리 초반 가속력도 느리고 팝콘도 안터지고 배기음도 많이 작았거든요 그래서 사실 처음엔 실망했습니다. 4.0이 2.5 GTS보다 더 좋은점을 못 찾았거든요 본격적으로 코스에 진입하며 스포츠 모드에 넣고 고 RPM을 쓰면서 제 실망은 바로 깨져버렸습니다. 4,000rpm에 도달하니 배기음과 엔진음이 하이톤으로 바뀌는데 이게 정말 사람을 바로 홀려버리네요 자연흡기 엔진답게 후빨도 상당한데요 고 rpm 영역에서도 출력이 몰아치면서 폭발하는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디자인

5점

디자인은 말하면 입만 아프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옵션

3점

기본 옵션 구성은 좋진 않습니다. GTS는 이제 계약을 안받아서 구입도 못하고 현재는 피 받고 중고로만 구입 가능한데요 718을 구매 고민중인 포린이분들은 아래의 옵션들이 있는 매물로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 PDLS+ 2. 통풍시트 3. 카본 인테리어 패키지 4. 레더 패키지 5. 보스오디오 6. 14~18 Way 시트 7. 애플 카플레이 8. 엔트리앤드라이브 9. 포르쉐 크레스트

연비

3점

생각보다 연비가 잘 나옵니다. 정속주행 + 글라이딩 모드 사용하니까 연비는 11~12정도 찍히네요 대신 스포츠모드 넣고 쏘면 바로 5로 떨어집니다. 보험료는 다른 스포츠카 대비 저렴한 편입니다. 32살 10년 무사고 기준으로 100만원대 초중반 나옵니다. (머스탱 GT보다 저렴한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