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1억 넘는 비싼 전기차 누가사?' 했지만..매달 수백대씩 팔렸다

VOLKSWAGEN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viLv 103
조회 수1,382

구매 보조금을 전혀받지 못하는 데도 '억'소리 나는 전기차들의 판매가 순항 중이다. 보조금 지급 여부에 따라 판매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중저가형 전기차와는 다른 양상이다. 주요 수입차 브랜드도 가세하면서 '전기차의 양극화' 추세는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초고가' 전기차 판매 흥행에 힘입어 올 연말 출고가 1억원을 가볍게 넘기는 신차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전날 아우디코리아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인 RS e-트론 GT를 출시했다. 출고가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2억632만원이다. 같은날 e-트론 GT 콰트로도 1억4332만원에 내놨다. e-트론 GT 콰트로는 지난 2월 해외서 먼저 출시됐다. 전기 모터 두 개를 차량에 탑재된 게 특징이다. 최고 출력은 530마력, 최고 속도는 시속 245㎞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93.4㎾h다. 1회 배터리 완충시 최대 362㎞를 주행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25일부터 더 뉴 EQS의 판매를 시작했다. 전기차계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만큼 출고가도 비싸다. 국내에서 판매 예정인 더뉴EQS 450+ AMG의 출고가는 1억7700만원이다. 이 모델은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12개를 탑재했다.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이용해 업데이트를 한다. 더 뉴 EQS 450+ AMG의 배터리 용량은 107.8㎾h다. 1회 완충시 최대 478㎞를 주행할 수 있다. 특정 조건이 맞을 경우 최대 2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이 10%만 남은 상태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BMW코리아는 iX xDrive(드라이브)40 모델을 1억2260만원, iX xDrive50 모델은 1억4630만원에 출시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iX xDrive50이 복합 447㎞, iX xDrive40이 복합 313㎞다. 중저가 전기차들이 전기차 보조금 여유가 많이 남아있는 연초에 출시하는데 반해, 초고가 전기차들은 보조금 수령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출시 시점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한정된 보조금을 두고 타 브랜드와 경쟁할 필요도 없다.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충분한 상황이 아닌데도, 가격은 고급 내연기관차 수준이라 '초고가' 전기차들은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아우디 e-트론, 포르쉐 타이칸 등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운 전기차들이 올해 국내 시장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모두 보조금 지급 상한선인 9000만원을 뛰어넘는다. 차량 모델도 다양해졌다. 아우디 e-트론은 기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에 CUV(쿠페형 SUV) 모델인 스포트백 라인업이 추가됐다. 포르쉐 타이칸은 4S·터보·터보S 등 세단만 나오다가 지난 10월 왜건 모델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가 출시됐다. 판매량도 꾸준하다. 아우디 e-트론은 출시 초반 1회 완충시 주행가능 거리가 지나치게 짧다는 비판에도 올해 11월까지 1098대가 판매됐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도 지난달에만 408대가 팔렸다. 포르쉐 타이칸은 1243대가 팔렸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차에서는 브랜드들의 특성이 확실하게 있었지만, 전기차는 디자인과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비슷한 경향이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전기차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브랜드들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1억 넘는 비싼 전기차 누가사?' 했지만..매달 수백대씩 팔렸다'1억 넘는 비싼 전기차 누가사?' 했지만..매달 수백대씩 팔렸다

댓글 4

KIA 로고 이미지HYUNDAI 로고 이미지
소니7Lv 90

나빼고 다들 부자 ㅜㅜ

대유안대유Lv 95

제네시스 G80전기차도 종종보이더라구요 ㅎㅎㅎ

BENZ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ㅋ!ㅋ!ㅋ!Lv 26

저 빼고도 다 부자세요 ㅠㅠ

HYUNDAI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울트라맨8Lv 116

돈들이 엄청많구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