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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하이브리드 vs 날마다 새로운 전기차,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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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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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시장에서 디젤을 필두로 순수 내연기관의 퇴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부가 전기차 및 수소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내연기관의 전동화 추세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향후 5년간 승용차 시장에서 대세를 이룰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무엇일지 모터그래프 독자들에게 물어봤다. 이번 설문은 모터그래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커뮤니티 등 1만8131명이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평일에는 전기차, 주말에는 하이브리드!" 설문 5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1167명, 6.4%)가 차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주중 짧은 출퇴근길은 전기차처럼 이용하고, 주말이나 장거리 운행 시에는 하이브리드카처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차로 꼽힌다.  독자 댓글에서도 "집밥만 되면 플러그 하이브리드가 좋은 듯…출퇴근은 전기로 장거리는 충전 부담 없이 하이브리드로 가면 되니(초*)"란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내연기관과 함께 일정 수준 이상의 배터리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기 때문에 제조원가가 높고 실내 공간도 좁다. 또한, 다른 친환경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조금도 제한적이라 소비자 부담이 크다.  독자 댓글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가격만 좋으면 혜택 없이도 구매하겠지만, 그 돈으로 기름 넣는 것이…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에 인색한 정부 정책(달을사****)"이라며 낮은 보조금을 지적했다. 더불어 "매일매일 충전해야 기름 안 쓰고 탈 수 있다. 배터리 주행가능거리가 100km만 돼도 진짜 아주 나이스할 것 같다(M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비율을 좀 더 높인 제품이 나오면 좋겠네요(NEKOH*******)" 등 배터리 용량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소차 "충전도 빠르고 공기까지 정화한다!" 이어 1908명(10.5%)이 수소연료전지차를 선택했다. 수소차는 대기 중 산소와 수소를 반응시켜 발생한 전기로 차를 움직인다. 산소와 수소가 만나 순수한 물을 배출한다는 점, 차량 외부에서 흡입한 공기 중 산소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대기 오염 물질을 필터로 거른다는 점 등에서 대표적인 친환경차로 꼽힌다. 전기차와 비교해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도 장점이다. 하지만 차량 가격이 비싸고, 수소 충전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독자들도 "전기차가 지금은 좋아 보이지만 너무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수소가 친환경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누구신******)" 등 긍정적인 의견과 "수소는 충전소 확보가 만만치 않습니다. 초기비용이 엄청 들어가는 데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고, 충전소 확보가 관건일 듯(바람***)" 등으로 반응이 엇갈렸다. 이와 별개로 "수소는 대형트럭에서 빛을 볼 듯(Hi***)", "화물 차량 같은 대형 차량은 수소차, 자가용은 전기차(피**)" 등 승용차보다 상용차에 더 적합한 파워트레인이란 의견도 뒤따랐다.  #내연기관, "나 아직 안죽었다! 아직은 일러!" 내연기관을 선택한 이들은 3874명으로, 전체 투표자의 21.4%에 달했다. 향후 수소차나 전기차의 비중이 분명 늘겠지만, 5년 이내 가까운 미래에는 여전히 가솔린을 비롯한 내연기관이 지속될 것이란 입장이다.  실제로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디젤차 판매는 급감했지만, 가솔린차가 상당 부분 그 빈자리를 채운 모양새다. 한때 45%에 달하던 디젤 승용차의 비중은 2021년(1~11월) 17.4%까지 떨어졌지만, 2021년(1~11월) 가솔린 승용차의 점유율은 59.5%에 달한다. 댓글 역시 "선진국이야 전기차 비율이 높겠지만 중동이나 아프리카, 남미가 있는 한 내연기관이 없어지진 않을 듯(백*)", "전기 수소차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겠지만, 향후 5년 동안은 내연기관 비중이 더 높을 듯!(봉화산***)", "5년이면 내연기관에서 대세가 확 넘어가기에는 좀 짧은 시간 같네요. 핸드폰도 5년 쓰려면 쓸 수 있는데 차를…(Serg****)" 등 반응이다. #하이브리드, "연비 좋은 현실적 대안" vs 전기차, "이젠 주행거리도 길어요"   향후 5년간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묻는 설문에서 하이브리드(5594명, 30.9%)와 전기차(5588명, 30.8%)가 각각 30%를 기록했다. 우선 전기차는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파워트레인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기차 판매량은 9만1575대로, 3년 사이 3배 가량 급증했다(2018년 전기차 등록 3만1180대). 하이브리드 차량(마일드 제외) 역시 올해 1~11월 판매량은 16만9478대로, 2018년 한 해 판매량(9만3307대)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코로나19 여파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 제한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가는 모양새다.  독자 댓글을 살펴보면, "10년 뒤에는 전기차가 완전 대세일 것 같고, 그전까지는 하이브리드일 듯(감초***)", "향후 5년이라면 하이브리드 같은데 더 가면 전기차나 수소차가 대세가 될 것 같아요!(MIST******)" 등 상당수가 가까운 미래는 하이브리드, 먼 미래는 전기차를 함께 언급했다.  다만, 전기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의견이 많았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없을 때 가격과 충전 인프라를 고려한다면 아직은 하이브리드가…(357****)", "전기차는 집밥 회사밥 없으면 운영하기 힘들고 장거리 가려고 해도 쉽지 않죠(이영*)", "그나마 서울이나 전기차 가능한 거지 지방으로 갈수록 전기차 충전소가 급속도로 줄어듬…(Yim*******)" 등 대부분 충전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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