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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러시아·우크라 전쟁…또 다른 공급망 위기 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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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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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가 관련 대책 마련을 건의하고 나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업계에 유동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국지적 충돌 발생 시 러시아 현지 자동차 판매가 적게는 1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구도가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게 될 경우, 판매 규모는 29%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두 국가간의 갈등으로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은 현대차와 기아다.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 생산 시설을 통해 연간 23만대 가량을 생산하고 있고, 기아도 현지 법인을 통해 연간 20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완성차 생산 물량 중 러시아 수출 비중은 4.5% 수준이다.  KAMA측은 쌍용차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갈등 영향권에 있다고 주장한다. 쌍용차 협력사들이 우크라이나로부터 알루미늄 등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고, 인접국가인 슬로바키아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는 만큼, 일부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해당 품목들에 대해 한시적 긴급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대러시아 수출 제재로 피해를 보는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도 요청했다.  KAMA 관계자는 "러시아 현지 공장 생산량 감소분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주 52시간 근무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할 필요도 있다"며 "반도체 등 핵심 물자의 국산화를 지원해 우크라이나발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도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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