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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눈' 헤드램프, 점점 더 똑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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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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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램프가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다. 그간 헤드램프는 어두운 도로를 비추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는 각자의 위치와 진로를 드러내기 위한 소통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헤드램프는 상향등과 하향등의 구분이 점차 옅어지는 추세다. LED 기반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대중화되며 '상시상향등' 시대가 열리고 있다.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빛을 더 멀리 더 넓게 분사하지만, 딱 필요한 곳만 비추는 기술이다. 미세한 광선들이 빛을 분사하면 첨단 제어 장치가 각 영역을 감지해 불필요한 부분만 차단시킨다. 상·하향등 점등 여부를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선두 차량이나 맞은 편 차량의 눈부심 및 반사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아우디가 2011년부터 양산차에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이후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에 적용됐고, 국산차로는 제네시스가 가장 먼저 시도했다. 국내 대중 브랜드로는 르노삼성 SM6가 지난해 첫 선을 보였고, 수입 대중 브랜드로는 폭스바겐이 투아렉과 파사트 등 일부 모델에 장착했다. 제네시스는 쿼드 램프로 불리는 '두 줄' 디자인을 선보이며 매트릭스 램프 기술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IFS)으로 명명된 제네시스의 헤드램프는 전방 카메라가 상대 차량의 위치와 각도 등을 판단하고 운전자 시야에 방해되지 않는 영역을 계산해 32개의 LED에 대한 점·소등 여부를 판단한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르노삼성 LED 매트릭스 비전도 기본 개념은 이와 같다. 전방 카메라가 차량 주행 상황 및 주변 차량을 인식하고, 총 36개의 LED가 속도에 따라 좌우 30곳의 영역별 밝기를 정교하게 조정한다. 특히, 광량도 기존 LED보다 배로 늘어났고, 가시거리도 220m로 길어졌다 가로등이 없는 야간 주행 시 움직이는 물체에 따라 램프의 점·소등 전환이 부지런히 이뤄진다. 상향등 활용도가 높아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마주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배려했다. 르노삼성 측은 반영구적인 LED 램프를 사용해낮은 에너지 소모로 이산화탄소 배출까지 적어 친환경적이다고 밝혔다. 헤드램프의 발전은 앞으로도 더욱 지속될 예정이다. 상시상향등의 확대는 물론, 스티어링 휠 조향 정도에 따라 램프 방향이 움직이는 어댑티브 램프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어둠 속 운전자의 눈을 밝히는 빛은 아스틸렌 가스램프에서 백열전구, 할로겐, HID로 발전했고, 이제는 LED가 통용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더 넓은 가시범위와 세밀한 제어 능력을 갖춘 레이저가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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