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제조는 中, 배터리는 韓…윤곽 갖춰가는 ‘애플카 프로젝트’

VOLKSWAGEN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viLv 103
조회 수1,147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 中 폭스콘·럭스셰어 생산 유력…완성품 역량 합격점 美 시장 판매 애플카, 한국 ‘배터리3사’ 제품 탑재 물망…中 판매분엔 CATL·BYD 후보로 애플카, 설계 및 주행 테스트 ‘미완’…2025년 이후 출시 전망   [아시아타임즈=김창수 기자]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가 베일에 싸인 채 진행되는 가운데 ‘애플카’를 뒷받침할 제조 공급망에 대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자율주행차 제조 협력업체로 중국의 폭스콘, 럭스셰어(Luxshare)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폭스콘은 애플 기기 조립, 럭스셰어는 중국의 완성차회사 체리(Chery)의 전기차 제작 등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애플은 전기차의 ‘심장’ 배터리 공급에 대해선 시장 특성에 따른 다양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애플카에는 LG에너지솔루션(LGES)·SK온·삼성SDI등 국내 배터리3사 제품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국 시장 출시분엔 현지 유력 업체인 CATL·BYD 배터리 탑재가 유력시된다.   中 폭스콘·럭스셰어, 애플카 ODM 전진 기지 ‘물망’ 3일(현지시각) 해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대만 디지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최근 애플이 애플카를 조립하기 위한 제반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유력한 애플카 제조 협력업체로는 중국의 폭스콘과 럭스셰어 등이 거론된다.  폭스콘은 아이폰·에어팟과 같은 애플 기기의 오랜 생산 노하우를 갖고 있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전기차 플랫폼 MIH 보유, 스텔란티스·피스커 등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력 경험 등을 활용해 폭스콘이 애플카 공급망에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럭스셰어도 최근 중국 체리자동차와 전기차 제조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두 회사 모두 제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중국 시장의 경우 애플이 자사 제품의 대부분 또는 전부를 중국 기반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생산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럭스셰어의 최근 자동차 시장 진출이 중국의 전략적 개발 계획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애플카의 중국 시장 진출과도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애플이 애플카 생산을 두고 폭스콘이나 럭스셰어와 즉시 협력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美 생산분 애플카엔 국내 배터리3사 제품 탑재 예상…“애플카 출시, 더 늦어질 수 있어” 디지타임스는 아울러 미국에 공급될 애플카에 들어갈 유력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처로 LGES·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3사를 꼽았다. 또 미국과 함께 대표적 글로벌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자국 보호주의 성향을 고려할 때 거의 모든 물량을 현지에서 생산해야 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판매하는 애플카에는 CATL·BYD 등 자국 대표 업체 배터리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애플카 출시가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2024년 애플카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한 과거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며 “애플이 전기차 설계와 도로 주행 테스트를 마쳤다고 진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애플 제품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카 출시는 빠르면 2025~2027년”이라며 “자율주행차 시장 변화와 애플의 높은 품질 기준을 감안할 때 2028년 이후로 연기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제조는 中, 배터리는 韓…윤곽 갖춰가는 ‘애플카 프로젝트’제조는 中, 배터리는 韓…윤곽 갖춰가는 ‘애플카 프로젝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