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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GTX 집값 상승 단골 호재였는데"..인덕원 16.3억→12.4억 하락도 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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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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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개발 호재 시들 집값 조정국면 진입 "GTX 개발 호재 집값에 과도하게 반영" 2019년 이전 같은 폭락은 없을 것 전망도 경기 안양과 의왕. 광명 등 경기도 지역의 집값이 빠르게 주저앉고 있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로 단기간 집값이 급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 이후 절세 매물이 늘고 있지만, 대출 규제 강화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매수세가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GTX 노선으로 들썩였던 지역 내 대표단지들은 급등했던 프리미엄(웃돈) 만큼, 반납하며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6월 넷째주 기준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2% 딸어졌다. 5주 연속 하락세다. GTX와 신분당선 등 철도 교통 호재로 가격이 급등했던 경기 남부권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경기 과천(-0.03%→-0.06%), 안양 동안구(-0.03%→-0.03%), 의왕(-0.15%→-0.12%), 광명(-0.16%→-0.13%)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지난 5월10일 시행되면서 기존 시세보다 호가를 낮춘 급매물들이 늘어난 데다, 추가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GTX 호재가 집값에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커서 현재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조정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한다. 이달부터 시행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조치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거래에 올해부터 시행되는 DSR 2단계 규제에 따라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을 경우,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기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또 이달부터 개인별 DSR 규제 대상을 총 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하는 조치가 시행됐다. 일각에서는 완만한 우하향으로 '하락보합'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들 지역에 거품이 낀 측면이 있지만, GTX 개통이 가시화되는 시기에 재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2019년 이전 가격까지 폭락하진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분당·일산 등 재건축 호재가 있는 구축아파트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같은 경기도 내 지역이라도 GTX 노선 수혜지와의 양극화 현상이 가중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GTX 집값 상승 단골 호재였는데'..인덕원 16.3억→12.4억 하락도 급행'GTX 집값 상승 단골 호재였는데'..인덕원 16.3억→12.4억 하락도 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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