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잘나가던 中 증시 급락…홀로 웃던 중학개미도 ‘울상’

vi

Lv 103

22.07.14

view_cnt

668

코로나 재확산·마카오 봉쇄 여파에 상하이·항셍지수 동반 하락 ‘헝다’ 이어 ‘완다’도 디폴트설…“단기 차익실현 매물 대비해야” 원본보기 [게티이미지] 국내외 증시 하락장에도 나홀로 강세를 이어오던 중국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상하이 지수와 항셍 지수가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가 지속, 중국 부동산기업인 완다그룹의 디폴트 우려감까지 제기되면서 ‘중학개미(중국·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7월 1~12일 국내 투자자가 매수한 해외주식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중국(홍콩 포함) 주식은 총 7개다. 6월까지만 해도 중국 주식은 ‘글로벌X 차이나 전기차&배터리 ETF’와 ‘글로벌X 차이나 청정에너지 ETF’ 등 2개였지만, 7월 들어 매수종목이 5개 늘었다. 매수 종목이 늘어난 건 글로벌 증시 부진 속 중국 증시가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면서다. 연초 부진했던 중국 증시는 지난 5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 4월 26일 2886.43까지 떨어졌던 상하이종합지수는 7월 5일 3404.03까지 오르며 약 3개월 만에 17.9%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항셍지수도 9.63% 올랐다. 이 기간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저치 행진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중학개미들은 중국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전기차와 2차전지 업종을 집중 매수했다. 7월 1~12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 리튬 공급업체인 천제리튬 주식을 56억원 사들였다. 분리막 제조사 윈난에너지(49억원), 전기차업체 비야디(37억원), 태양광업체 중환반도체(23억원) 등을 담았다. 원본보기 그런데 최근 중국 증시 흐름이 바뀌면서 투자자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7월 들어 3.13%, 항셍지수는 4.52% 급락했다. 두 지수 모두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 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봉쇄 우려가 다시 불거졌고, 이로 인한 실물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기준 424명으로 열흘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473명) 이후 한 달 반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카지노로 유명한 마카오가 오는 18일까지 선제 봉쇄에 나섰고, 상하이를 비롯한 다른 시에서도 재봉쇄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완다그룹 자회사 디폴트 우려감에 증시 불안 중국 부동산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도 중국 증시 불안 요인이다. 올해 들어 중국 스마오그룹, 수낙차이나 등 대형 부동산 기업들은 채무 상환에 실패하며 기술적 디폴트를 선언했다. 이들은 앞서 디폴트를 선언한 중국 헝다그룹 다음으로 큰 규모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완다그룹 자회사인 완다상업부동산의 디폴트설까지 돌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헝다그룹을 시작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하다”며 “완다그룹의 디폴트 루머에 대해선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기업 측의 공식 입장 표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 속도는 기존 예상보다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2020년 하반기와 같은 V자형의 경기 회복은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동안 중국 증시는 단기 차익 시현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시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그동안 상승한 주식에 대한 차익 시현 매물이 소화되는 구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홍콩 증시의 V자 랠리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엔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에 따른 경기 회복 여부에 따라 완만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

2

GoFoward

Lv 102
22.07.14

중국도 ㅠㅠ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1

vi

Lv 103
작성자
22.07.14

ㅠㅠ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

자유주제

기름값 내리나… SK에너지, 주유소 공급가 ℓ당 150원가량↓

지난주 국제유가 하락 영향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 하락세도 주요 요인 '횡재세 필요' 여론 영향? 정유업계 "무관" 원본보기 7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전주보다 2116.8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10일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입간판 모습.[연합뉴스] 국제 유가‧싱가포르 석유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내 정유사들도

vi|22.07.14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1,166
22.07.14
자유주제

갈아탈까? 흔해진 3% 예금·5% 적금…빅스텝에 금리 ‘줄인상’

우리·하나은행,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수신금리 즉시 인상 국민은행, 다음주 금리 인상 계획 원본보기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자,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예·적금(수신) 금리를 올렸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서 연 3%대 예금과 연 5%대 적금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한

vi|22.07.14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793
22.07.14
자유주제

"올 여름도 포기해야겠지?"…고물가·재유행에 휴가 접는 직장인들

코로나19 확진자, 1주 단위 더블링 현상 뚜렷 여행 업계 "각국 방역 강화로 여행 수요 꺾일라" 우려 원본보기 한국은행의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월(3.3%)보다 0.6%포인트 오른 3.9%로 집계됐다. 2012년 4월(3.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명동거리 Ⓒ연합뉴

vi|22.07.14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651
22.07.14
자유주제

LG엔솔, 일본·인도 자동차 회사에 배터리 공급키로

日 이스즈에 원통형배터리·인도 마힌드라그룹에 SUV용 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이 해외 시장에서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인도 기업에 연이어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상용차 업계 선두그룹인 이스즈자동차와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vi|22.07.14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668
22.07.14
자유주제

세계 자동차 시장에 통신특허 태풍 온다

특허관리업체 아반시, "9월부터 건당 로열티 20달러로 인상" 통보 세계 자동차시장에 ‘아반시(Avanci)'발 특허료 인상 강풍이 불고 있다. 특허풀 관리전문업체 아반시가 자동차업체들에게 4G 관련 표준특허료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포스페이턴츠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반시는 오는 8월 31일 이전까지 라이선스 체결하지 않

vi|22.07.14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675
22.07.14
자유주제

물고기 수천 마리 집단폐사…"장마철 틈타 폐수 방류"

요즘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네요. 전남 영광군의 한 저수지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죽은 채 둥둥 떴습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인근 공장에서 몰래 폐수를 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치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농업용수로 쓸 물을 채운 한 저수지. 셀 수 없이 많은 물고기가 하얀 배를 드러낸 채 둥둥 떠 있습니다. 그나마 살아 있는 물고기도 숨

vi|22.07.14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663
22.07.14
자유주제

한은총재가 '영끌족'에게…"이자 평생 3%라 생각 말아야"

이렇게 결정한 뒤에 한국은행 총재가 내놓은 메시지가 아주 의미심장합니다. 이자가 평생 3% 정도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위험을 생각하라는 얘기였습니다. 그동안 대출을 끌어모아 투자해온 이른바 '영끌족'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소상공인의 시름도 깊어졌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이모 씨는 재작년 말에 가능한 대출을 다 받는 일명 '영끌 매

vi|22.07.1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2
22.07.14
자유주제

교사 5명 있었는데…3살 아이, 통학버스 바닥에 끼어 70m 끌려가

부산에서는 3살 아동이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끌려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린이집 바로 앞이라 교사들이 여럿 있었는데도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노락색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언덕길을 내달립니다. 어린이집 교사가 버스를 다급히 뒤쫓습니다. 잠시 후 주민들이 모여들고, 구급차와 경찰차도 도착합니다. 부산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vi|22.07.14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876
22.07.14
자유주제

중·일로 간 수상한 2조원…4천억 외화송금 본사는 유령회사

금융감독원이 2조원이 넘는 거액이 시중은행 2곳을 통해 중국과 일본으로 넘어간 수상한 외환거래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을 통해 4천억 원을 송금한 한 중소업체는 이미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있는데요. 구자준 기자가 금융당국의 조사와 검찰 수사 상황, 그리고 업체의 실체를 추적한 현장 취재 내용 차례로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채널A가 확인한 우

vi|22.07.14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1,156
22.07.14
자유주제

한은, 사상 첫 빅스텝 “연내 3% 전망”…‘영끌족’ 비상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치솟는 물가와 환율에 한국은행이 극약 처방을 내렸습니다. 1999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한번에 기준 금리 0.5% 포인트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도 나오지만, 한은은 아직은 버틸 만 하다며 9월에서 10월까지는 물가가 더 오를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문제는 대출자들인데, 가계부채만 190

vi|22.07.14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654
2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