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물가상승률 반영하니…연봉 6900만원 4인가구 외벌이, 소득세 年 40만원 줄어

vi

Lv 103

22.07.15

view_cnt

1,196

정부가 지난 15년간 제자리인 근로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을 물가 상승률에 비례해 상향 조정할 경우 연봉 6900만원인 4인 가구 외벌이 가장의 소득세는 연간 40만원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아시아경제가 국세청 홈택스 세금모의계산기를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정부가 2008년 이후 그대로인 일부 근로소득세 과표구간(1200만원 이하·4600만원 이하·8800만원 이하)을 소비자물가 상승률(2008년 6월 대비 31.7%)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 같은 조건의 근로자는 연 558만2250원의 소득세를 납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행대로라면 연봉 6900만원인 4인 가구 외벌이 가장 A씨의 소득세 과표는 각종 공제액(근로소득공제 1320만원,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2명을 포함한 인적공제 600만원, 연금보험 예상액 310만5000원) 제외시 4669만5000원이다. 과표구간이 4600만원을 초과함에 따라 24%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A씨의 소득세는 598만6800원이다. 만약 정부가 지난 14년간 물가 상승률 31.7%를 그대로 반영해 소득세 과표구간을 조정한다고 가정하면, 과표구간은 각각 ▲1200만원 이하(세율 6%)→1580만원 이하 ▲4600만원 이하(세율 15%)→6058만원 이하 ▲8800만원 이하(세율 24%)→1억1590만원 이하로 상향된다. A씨의 과표구간이 조정되면서 세율은 종전 24%에서 15%로 내려간다. 소득세도 연간 40만4550원 아낄 수 있게 된다. 만약 A씨가 공제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1인 가구라고 가정할 경우 소득세 감면 규모는 더 커진다. 현행 소득세는 706만6800원이지만 과표구간을 31.7% 상향할 경우 세금 부담이 80만9550원 낮아진 625만7250원으로 줄어든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근로자도 과표구간 상향시 세금 감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연봉 2500만원인 1인 가구 B씨를 예로 들면 현재 소득세 과표는 각종 공제액 제외시 1337만5000원으로 세율 15%를 적용받아 총 92만6250원의 소득세를 납부한다. 그러나 과표구간이 물가 상승률 수준으로 올라가면(1200만원 이하→1580만원 이하) 6%의 세율이 적용, 소득세는 연간 12만3750원이 준 80만2500원으로 추산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근로소득세 과표 1200만~4600만원 구간(779만명) 및 4600만원 초과~8800만원 구간(166만명)에 전체 납세자의 48.5%가 몰려 있다. 이들 서민·중산층 구간은 결정세액 기준 전체 근로소득세의 52.8%인 23조3000억원을 부담한다. 정부가 8800만원 이하 소득세 과표구간을 상향할 경우 소득세 납세자의 절반 가량이 세 부담 완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댓글

2

GoFoward

Lv 102
22.07.15

소득세가 준다구요?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1

vi

Lv 103
작성자
22.07.15

과세구간이 넓어지나본데요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

자유주제

"11억 짭짤하네" 83년생 '부산 왕개미 부부'...무증 요구 후 먹튀

슈퍼개미가 107억원을 들여 코스닥 주식을 산 뒤 "경영권 참여와 무상증자 요구"를 외쳤다. 하지만 그는 주가가 오르자 3주만에 주식을 전량 매도하며 11억원을 벌고 떠났다. 무상증자를 발표하면 주가가 폭등하는 '무증테마'가 코스닥에서 판치는 가운데 이를 이용해 단타를 치는 슈퍼개미가 증시에 등장했다. 대규모 물량을 동원해 주가를 올려놓은 뒤 거래량이 터

vi|22.07.15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685
22.07.15
자유주제

15만 원 호텔방이 80만 원…숙박비 급등에 휴가포기 속출

거리두기 해제 이후, 휴가철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호텔 등 숙박비가 최대 5배 가량 뛰었습니다. 비싼걸 떠나 예약성공도 어려워서 여름 휴가를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권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도가 부서지는 부산 해운대 바다. 이 바다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바닷가엔 고급 호텔이 줄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코로

vi|22.07.15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673
22.07.15
자유주제

“처음 겪는 인플레이션” 2030 투자 원칙이 무너졌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 금리를 올리면서 2030 세대를 특히 걱정했었습니다. 한 번도 인플레이션을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라, 더 타격이 클까봐요. 그래서 저희 김승희 기자가 2030 세대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는데요. 실제로 물가도 오르고 금리도 오르는데, 어떻게 현재를 살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vi|22.07.15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885
22.07.15
자유주제

尹 "금리 부담, 취약층·약자에 전가 안 돼"...금융지원책 발표

윤 대통령, 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금리 인상 부담, 취약층·약자에게 전가 안 돼" 與 물가·민생안정특위, '밥상 물가' 대책 고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금리 인상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선 안 된다며 한국은행 '빅스텝' 단행에 대한 보완책을 내놨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저금리 전환, 소상공인 대출채권 금리 감면 등 '서민 맞춤형 대책'으로 부

vi|22.07.15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667
22.07.15
자유주제

어젯밤 9시까지 37,134명 확진...일주일 전의 2배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 확진자는 37,134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집계치 만8천여 명의 2배로 일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씩 느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3만 명대 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vi|22.07.15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1,014
22.07.15
자유주제

'켄타우로스' BA.275 국내 감염 첫 확인…감염경로 조사中

인천 거주 60대…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력 없어 접촉자 대상 추적 검사 진행 및 감염경로 심층조사中 켄타우로스 인도서 1주일 만에 검출률 7.9%→51% 원본보기 류영주 기자 '켄타우로스'라고 불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BA.2.75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인도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vi|22.07.15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656
22.07.15
자유주제

"타자마자 바로 내리고 싶다"…성공하면 타는 '전기차 끝판왕', BMW i7

7년만에 나온 7세대 7시리즈 7세대 벤츠 S클래스와 경쟁 i7,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글로벌 플래그십 세단을 주도하는 모델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다. 브랜드 얼굴인 두 차종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공교롭게 두 차종 모두 7세대로 진화했다.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세계 상위권에 해당하는 국내에서도

thumbnail
vi|22.07.15
like-count5
commnet-count11
view-count1,510
22.07.15
자유주제

年6% 예금 가입하려 연차까지…2금융권에 한달새 11조원 몰려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를 0.1%라도 더 주는 금융사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이자를 더 주는 2금융권으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면서 한 달 새 수신 잔액이 11조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상호금융·신협·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의 수신 잔액은 5월 말 기준 약 909조원으로 4월 말 약 898조원에 비

vi|22.07.15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672
22.07.15
자유주제

두통에도 MRI 찍겠다는 한국…촬영건수 134%나 급증

국내 보건의료실태조사 2018년 뇌MRI 건보 적용 촬영 건수 134%나 급증 1천명당 병상 수 13.2개 OECD 국가 평균의 3배 요양병상수도 가장 많아 원본보기 최근 심한 두통을 앓던 A씨는 집 근처 병원을 찾아 뇌질환 상담을 받았다. 의사는 처음엔 정밀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A씨는 지속적인 통증이 걱정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vi|22.07.15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829
22.07.15
자유주제

'엄마카드'로 몇백만원 긁는 금수저…동선 분석해 증여세 부과

상속·증여, 자주 묻는 궁금증 15억 아파트 부부 공동명의땐 상속세 부담 없어져 고려할만 손자 등록금 내준 할아버지 5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어 원본보기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부자들의 세금'으로만 인식됐던 상속세와 증여세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 이대희 신한라이프 상속증여연구소 소장은 "최근 자산가격 상승으로 서울에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vi|22.07.15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672
2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