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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애들한테 손벌리기 싫어"…자격증 '열공'하는 5060 마처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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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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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처세대, 평생직업을 찾아라 독립늦은 자녀, 부양 기대못해 불황도 은퇴 번복하게 만들어 일하는 60대 반년새 5%P 급증 자격증 취득 50대 이상이 최다 학원 수강생 중엔 80대도 있어 재작년 공기업에서 퇴직한 박 모씨(62)는 늦깎이 수험생활 끝에 올해 손해평가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반평생을 바친 회사를 마지막 일터로 생각하고 쉼 없이 달려왔지만 막상 은퇴하고 나니 대학생 아들이 아직 독립하지 못한 것이 눈에 밟혔기 때문이다. 박씨는 요즘 전국 농촌을 돌아다니면서 농작물 피해를 조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박씨는 "아직 부양할 대학생 자녀가 있기도 하고 사회생활도 할 만하다"면서 "건강만 받쳐준다면 일흔이 넘어서도 일할 기회가 있는 직업이라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직장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함 모씨(61)는 국가자격증만 4개를 보유한 '자격증 부자'다. 지난해 전기기사 자격증을 땄고 올해는 젊은 사람도 어렵다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함씨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려면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쉴 틈이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젊은 사람과 겨뤄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자격증을 따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주변에서도 나의 영향을 받아 자격증 시험을 공부하는 이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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