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편의점·백화점은 괜찮은데 대형마트·슈퍼는 '빨간불', 왜?

울트라맨8

Lv 116

22.07.19

view_cnt

800

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유통업 체감 경기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소비심리가 꺾이면서 또다시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유통 경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84로, 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이래 코로나19 충격으로 22포인트나 급락했던 2020년 2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 폭이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직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RBSI는 지난해 2분기 103에서 3분기 106으로 상승한 뒤 4분기 99, 올해 1분기 96으로 내리 하락했으나 올해 2분기에는 99로 반등했었다. 대한상의는 "가파른 물가 및 금리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비 여력이 축소된 데다 하반기에도 현 상황이 이어지거나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태별로 보면 편의점(103)이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이는 외식 물가가 높아지면서 가성비 좋은 도시락이나 간편 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백화점(97)은 전반적인 체감경기 하락에도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득수준이 높은 소비자층이 상대적으로 물가상승에 덜 민감해 '럭셔리 소비'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대형마트(97→86)와 슈퍼마켓(99→51) 등은 물가상승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마트는 생필품 가격 부담이 커진 중산층과 서민층이 장보기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슈퍼마켓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사이에 끼여 고전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온라인쇼핑(96→88)도 엔데믹으로 대면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 분기 연속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이 같은 환경에서 유통업체들은 대응계획으로 가격 할인 등 프로모션 강화(2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온라인 강화(22.8%), 비용 절감(20.2%), 점포 리뉴얼(9.2%) 등 순이었다.
편의점·백화점은 괜찮은데 대형마트·슈퍼는 '빨간불', 왜?

편의점·백화점은 괜찮은데 대형마트·슈퍼는 '빨간불', 왜?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안전성 부적합"..세라젬, '초음파 마사지기' 판매 중단·회수

세라젬이 판매한 초음파 자극기 '유리듬S'가 안전성과 관련한 의료기기 시험 규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가 중단됐다. 19일 세라젬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세라젬의 '유리듬S'(CGM MBD-1901)는 이달 5일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2020년 4월22일 제조됐으며 제조번호가 MBDMTD00346이다.

thumbnail
울트라맨8|22.07.1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59
22.07.19
자유주제

코인 시총 1조달러 넘었다..1달여 만에 최고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긴축 공포가 다소 누그러지고, 치명적인 악재가 부상하지 않으면서 코인 시장이 반등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바닥을 찍고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연말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19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지난 18일 오후에 1조달러를 넘어섰

울트라맨8|22.07.1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08
22.07.19
자유주제

물가 오를수록 '피크아웃' 가까워진다..주목할 업종은?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이션에 휘청인다. 증권가는 인플레이션 방향성이 전환되는 국면에 필수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방어 업종 중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8일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64%) 하락한 3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프레시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50원(-0.14%) 내린 3만5

울트라맨8|22.07.1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9
22.07.19
자유주제

성사땐 K바이오 힘얻는데..세계 최대 제약 M&A 연기?

글로벌 빅파마 MSD(머크)의 시애틀제네틱스(Seagen·시젠) 인수합병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인수합병 지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약 53조원) M&A인 만큼 계약 성사 시 바이오 업계에 활력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피인수 업체 시젠이 ADC(항체·약물 접합제)에 특화돼 있어 이와 관련된 국내 바이오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

thumbnail
울트라맨8|22.07.1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12
22.07.19
자유주제

한국 유니콘 기업 12개로 늘어.."플랫폼 산업에 집중"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이 5년 새 3곳에서 12곳으로 늘어났다. 18일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HSBC와 공동으로 조사한 '아시아·태평양 이머징 자이언트 동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 펀딩이 급증하면서 2017년 3곳에 불과하던 유니콘 기업이 지난 4월 기준 12곳으로 증가했다.

thumbnail
울트라맨8|22.07.1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54
22.07.19
자유주제

임금 깎아 인플레 버티기..취약 노동자 숨통 죈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서문 다리 앞, 삭감된 임금 30% 회복을 요구하며 시작된 처절한 싸움의 복판에서 지난 9일 <한겨레>와 만난 김형수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 하청 지회장(조선하청지회·거통고지회)은 마음을 다졌다. 그로부터 아흐레 뒤인 18일, 조선하청지회가 파업하고 조선소 도크를 점거한지 47일째를 맞았다. “나한테

울트라맨8|22.07.1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4
22.07.19
자유주제

버핏이 베팅한 BYD..배터리‧완성차 '쌍끌이'로 테슬라 제쳤다

중국 전기차 선두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올해 상반기 64만여 대를 판매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드리드차·수소차) 판매 1위에 올랐다. 18일 BYD는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64만4764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0% 이상 성장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10만 대를 넘

GoFoward|22.07.19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1,146
22.07.19
자유주제

車그룹 맞나? 현대차, 英 판버러 국제에어쇼서 'eVTOL' 콘셉트모델 최초 공개

현대차그룹이 UAM 법인 슈퍼널 통해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 참가했다.[M 투데이 이세민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세계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18일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이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

GoFoward|22.07.19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650
22.07.19
자유주제

현대차 '아이오닉6', NFT 컬렉션 '아이오닉 시티즌십' 운영

현대자동차는 NFT(대체불가능토큰) 보유자를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인 '아이오닉 시티즌십'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오닉 6(IONIQ 6)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일정에 맞춰 지난 14일 공개된 '아이오닉 6 NFT 컬렉션'을 통해 아이오닉 6가 추구하는 전동화 라이프스타일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세대를 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GoFoward|22.07.19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713
22.07.19
자유주제

현대·기아차에 밀린 테슬라..인기 뚝 떨어진 까닭

<앵커> 전기차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테슬라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40% 넘게 줄었습니다. 반면, 다른 회사가 만든 전기차들은 전보다 잘 팔리고 있는데, 그 이유를 제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년 전 테슬라 기본형인 모델3를 샀던 A 씨는, 트렁크 안쪽에서 찌그러진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회사에 항의

GoFoward|22.07.19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666
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