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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금리 5% 육박.."혜택보다는 손해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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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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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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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신모(31)씨는 보금자리 대출 실행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4.7~4.8%에 달해 시중은행 대출금리보다도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신씨는 "30년 이상 고정금리라는 안정성 때문에 보금자리 대출을 선택했지만 혜택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시중은행 대출보다 손해를 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심지어 은행에서도 보금자리론 신청을 하러 온 고객들을 말리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보금자리론은 정부 주도로 부부 합산 연 소득 7000만원(신혼부부 연 8500만원) 이하 가구에게, 시세 6억원 이하의 주택 구입 자금을 최대 3억6000만원까지 고정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자금 여력이 없는 30~40대 실수요자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내 집 마련 수단으로 통했지만 최근 금리가 오르고 6억원 이하 아파트가 사라지면서 막상 대출 정책 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7월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70~4.80%(30년 만기·고정)에 달한다. 약 2년 전(2.45%)보다 2%포인트 이상 오른 수치다. 만약 3억원을 대출받는다고 치면 2년 전에 비해 원리금균등방식으로 매달 39만6417만원의 상환금을 더 내야한다. 총 대출이자를 따지면 1억4271만원을 더 내야하는 것이다. 지난 2020년 1월 실거주용으로 구축 아파트를 산 조모(59)씨는 "당시 전세로 살던 집을 매수하면서 약 2.4%대 금리로 보금자리 대출을 받았는데 초저금리였던 시기를 잘 맞춘 것 같다"며 "시중금리가 올라도 우린 신경 쓸 필요가 없어 다행인데 요즘은 보금자리 금리도 거의 두 배라 다들 머리가 복잡할 것 같다"고 전했다. 설상가상 보금자리론의 대상인 6억원 이하 주택도 서울에는 거의 사라져 대출상품 자체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지역 6억원 이하 아파트는 9만1750가구로 전체의 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5년 전인 2017년 5월 그 비중이 61.7%(78만7277가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0만 가구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강북구(98.01%→6.48%)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그 뒤로는 성북구(95.03%→4.66%), 관악구(96.99→10.27%), 동대문구(89.1%→3.1%)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도봉·금천·노원·중랑·구로·관악구를 제외한 19개 구 모두 그 비중이 10%를 밑돌고 있다. 한편 정부는 내달부터 보금자리론·적격대출의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전문가들은 6억원 이하 아파트 자체가 크게 줄어들다보니 정책 활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한다.
보금자리론 금리 5% 육박..'혜택보다는 손해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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