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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버터 대신 아몬드..영역을 넓히다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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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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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미국 북부에서 남부로 약 500마일(약 804㎞).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긴 거리에 한 가지 종류의 나무가 늘어서있다. 바로 견과류 아몬드이다. 전 세계 아몬드 생산량의 80%(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 ‘Almond Almanac Report 2021’)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 아몬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최대 수출 농산물로, 최근 3년간 더욱 두드러지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몬드가 ‘웰빙’과 ‘식물성’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할 뿐 아니라, 가루나 음료, 오일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며 그 활용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에서 ‘유제품을 대체하는’ 용도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주목할 만한 요인이다. 리차드 웨이콧(Richard Waycott)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장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연속된 가뭄이라는 악조건이 있었으나 재배 면적 증가 등의 요인으로 최근 3년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출하량은 역대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 아몬드 생산량(2018~2019, 이하 회계연도 기준)은 22억6957만 파운드(lb,1lb=0.45㎏)였으나, 2020년에는 31억695만파운드로 36.9% 증가했다. 가공된 아몬드 제품 출하량 역시 같은 기간 37% 증가했다. 웨이콧 협회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아몬드 수출 시장으로, 그 중에서도 한국 시장의 성장세는 눈부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캘리포니아 아몬드의 한국 수출량은 7667만 6062미터톤(MT, 1MT=1000㎏)으로, 이는 10년 전인 지난 2011년 보다 71 % 증가한 수준이다. 아몬드 시장의 성장세는 아몬드의 특성이 웰빙과 식물성이라는 글로벌 푸드 트렌드에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일찌감치 ‘슈퍼푸드’ 대열에 오른 아몬드는 식품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에 자주 등장하는 견과류로 등극했다. 글로벌 식음료 시장조사기업 이노바마켓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의 2022 글로벌 신제품 보고서에 따르면 아몬드는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견과류 신제품 중 가장 많이 활용된 견과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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