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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코로나 진화 패턴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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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1,281

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주도했던 글로벌 대유행은 오미크론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변이가 아닌 BA.5 변이 등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지난 19일 오미크론 변이에 이어 하위 변이가 전세계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변이 등장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은 2020년 초 시작된 이후 글로벌 대유행(팬데믹)으로 확산됐다. 2021년에는 기존 바이러스의 진화 패턴과 유사하게 알파와 베타, 감마, 델타 변이가 차례로 출현하며 각각 수개월간 우세종이 됐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2021년 말 나타나 전세계에서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을 지속적으로 주도한 이후 현재 BA.1, BA.2, BA.5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우세종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파력이 더 강해진 BA.2.75라는 ‘켄타우로스’ 변이까지 나왔다. 진화생물학이나 바이러스학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 진화 패턴과 관련해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초창기 역동적인 확산과 진화를 마무리하고 인류와 훨씬 더 오래 함께 한 다른 계열의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서서히 진화하는 패턴으로 자리잡는 신호로 해석한다. 제시 블룸 미국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연구원은 “BA.2나 BA.5가 더 많은 하위 변이를 만들어내 그 중 하나가 다음 유행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코브 연구원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유행이 지속되든 새로운 변이가 나오든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계속 전파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전세계에서 새로운 변이를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과 비용 투입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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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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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무섭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