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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고유가에 상반기 강원도내 친환경차 5800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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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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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에 버티지 못한 강원도민들이 친환경차를 선택하며 올 상반기 도내 전기차가 1년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원도의 ‘2022년 6월말 기준 강원도 시군별 자동차 연료별 현황’을 보면 도내 등록된 차량 83만9342대로 전년 동월(81만7883대)대비 2만1459대(2.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차량 수는 늘어났으나 경유차는 37만66대로 올해 1분기(37만1926대)보다 1860대(0.5%) 감소했다. 춘천에서 경유차를 보유한 A씨(26)는 “휘발유보다 가격이 싸 경유차를 선택했으나 최근 들어 후회하고 있다”며 “지난해 요소수 사태부터 유지비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전기차나 수소차 구매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유가로 인해 도민들은 친환경차를 선택하고 있다. 2020년 강원지역 친환경차는 2만2753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3만2802대로 1만49대(44.16%) 늘었고, 올해 상반기(3만8316대)에만 5514대(16.8%) 증가했다. 특히 강원지역 전기차의 경우 2022년 2분기 기준 1만159대로 전년 동기(5200대) 대비 2배 가까이(4959대·95.36%) 늘어나며 1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1분기 706대(8.88%)늘었고 2분기에는 1507대(17.41%) 증가하며 매분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소차도 6월말 기준 2175대로 전년 동월말(1339대)대비 836대(62.43%) 급증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기차 산업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에 강원도 기업도 발맞춰 나가고 있다. 횡성 디피코는 지난해 전기차 생산량이 430여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760여대로 국내생산17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확장하고 있다. 다만 국내 전기차시장은 생산 1~3위 기업인 현대(43.8%), 기아(25.6%), 테슬라코리아(13.3%) 등이 82.7%의 점유율을 보이며 독점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시장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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