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부전 위험↑"

울트라맨8

Lv 116

22.07.27

view_cnt

945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이 있으면 10년 안에 심부전(heart failure)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으로 방치하면 간 섬유화-간경화-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체중, 비만,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 당뇨병 등이 위험요인이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 또는 기능 이상으로 혈액을 온몸에 펌프질해 내보내는 심장의 좌심실 기능에 문제가 발생,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이 위험요인이다. 이탈리아 베로나(Verona) 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조반니 타르게르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핀란드, 스웨덴, 영국, 한국 등 세계 8개국에서 발표된 총 11편의 코호트(동일 집단) 관찰연구 논문 11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26일 보도했다. 연구 대상이 된 인원은 총 1천120만 명으로 평균 연령은 55세, 51%는 여성, 체질량 지수(BMI: body-mass index)는 평균 26, 추적 관찰 기간은 평균 10년이었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5~24.9가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전체 연구대상자 중 294만4천58명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9만7천916명은 심부전 환자였다. 전체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10년 안에 심부전이 나타날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중증도(severity)가 심할수록 심부전 위험은 더욱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심한 간 섬유화(liver fibrosis)가 동반된 환자는 심부전 위험이 76% 높았다.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경화만이 아니라 심부전에 앞서 나타나거나 심부전을 촉진할 수 있는 심근 이상(심장 재형성, 심장 비대증 등)과 부정맥(대부분 지속성 심방세동)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위험은 성별, 연령, 종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과도 무관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부전 위험↑'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부전 위험↑'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키움證 "韓, 하반기 경제성장률 둔화 불가피"

키움증권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하반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며 하반기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된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7%, 전년 동기 대비 2.9%로 시

울트라맨8|22.07.2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7
22.07.27
자유주제

'닥터 둠' 루비니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동시에 몰려온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심각한 경기침체와 함께 금융위기가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번 위기는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과 2008년 금융위기를 섞어 놓은 것 같다”며 “극심한 경기침체와 함

울트라맨8|22.07.2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79
22.07.27
자유주제

우리 인간에게 지금의 '산소량'은 과연 적당한가

“흡. 1초.. 2초.. 3초” 숨을 참은 상태로 우리는 과연 얼마 동안 버틸 수 있을까? 지구상에 가장 많은 ‘철’ 다음으로 많으며 우주에서는 수소, 헬륨에 이어 세 번째로 풍부한 원소인 ‘산소’. 산소는 우리에게 숨을 쉬고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존재이다. 이렇게 소중한 산소가 지구에서 몇 초간 사라지거나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면 어떻게 될까? 산소량

울트라맨8|22.07.2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91
22.07.27
자유주제

"짧은 동영상 싫다".. 틱톡 따라하다 후폭풍 맞는 페북과 인스타

정체된 성장세를 극복하기 위해 짧은 동영상 중심 사업을 확장하는 메타(옛 페이스북)가 짧은 동영상 플랫폼의 대표 격인 중국의 틱톡을 따라하다 후폭풍을 맞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틱톡처럼 변하는 인스타그램에 대해 반발하자,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가 직접 나서 해명 동영상을 올렸다. 26일(현지시각)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울트라맨8|22.07.2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14
22.07.27
자유주제

푸틴의 전쟁 덕분에 '온실가스 감축'?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최대 위기는 기후변화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는 196개국 만장일치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채택했다.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로 유지(실천 목표는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구체화했다.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2010년

울트라맨8|22.07.2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38
22.07.27
자유주제

산자부 차관 "지나친 규제·후진적 노사로 민간 경제성장 기여도 줄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지나친 규제와 후진적 노사 문화 때문에 민간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규제혁파와 민간 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의 역할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27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산업연합포럼 주최 '제2회 니치아우어 포럼'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차관은 "민간의 경제성장기여

울트라맨8|22.07.2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02
22.07.27
자유주제

거리두기 끝나니 '고물가·빚 쓰나미'..폐업 몰리는 자영업자

지난 25일 오후 6시께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거리. 장사가 안 돼 일찌감치 가게 문을 닫은 상인들로 거리는 텅 비어있었다. 폐업 음식점에서 중고 기기를 매입하는 박병래(76) 씨도 가게를 정리하고 있었다. 박씨는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곳보다 접는 가게들이 여전히 많아 거래가 안 된다”고 말했다. 황학동 주방거리는 몇 달 전만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울트라맨8|22.07.2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4
22.07.27
자유주제

미, 러 '에너지무기' 본격대응 착수..백악관 조정관 유럽 급파

러시아가 유럽행 가스 공급을 재차 줄이며 에너지 무기화 전략을 더 뚜렷하게 드러내자 미국이 황급히 대응에 나섰다. 미국 CNN방송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에이머스 후크스타인 글로벌에너지조정관을 유럽으로 급파했다고 보도했다. 후크스타인 조정관은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 등에서 '미국-유럽 에너지안보 공동 태스크포스'와 함께 올겨울

울트라맨8|22.07.2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8
22.07.27
자유주제

99일만에 확진자 10만명 돌파..중대본 "공직자 휴가 복귀 전 선제검사"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9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휴가 복귀 전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가족 돌봄휴가자에게 10일간 5만원씩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27일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을 돌파

울트라맨8|22.07.2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24
22.07.27
자유주제

줍고보니 100달러 지폐..아르헨 쓰레기장서 '보물찾기' 소동

아르헨티나의 한 쓰레기장에서 미 달러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주민들이 몰려드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각) 아일랜드 RTE,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 중부 라스파레하스의 한 쓰레기장에서 100달러짜리 지폐 수백장이 발견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사람들이 이 쓰레기장으로 몰려들었다. 소셜미디어에는 ‘총 1

울트라맨8|22.07.2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22
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