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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미군, 펠로시 대만 방문 때 중국도발 대비 비상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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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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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내달 대만을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중국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펠로시 의장이 아시아 순방 일정 중 몇주 내에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며, 동행으로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성사된다면 25년만에 미 하원의장의 첫 대만 방문이 된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시 중국이 펠로시 의장이 탑승한 항공기를 공격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각종 사고나 실수, 오해로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국방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AP통신은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다면 인도·태평양 지역의 병력과 군사자산의 움직임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전투기, 선박, 감시자산, 기타 군사체계 등 펠로시 의장의 대만행 비행과 대만 체류 기간 보호 목적으로 동원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에도 미 고위 인사가 해외를 방문할 때는 보호조치가 강화되지만,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시에는 통상적인 범위를 넘어선 안전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들은 펠로시 의장과 그 항공기 주변에 완충지대의 조성 필요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또 공중에서든 지상에서든 어떠한 일에도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미군은 근처에 구조 능력을 갖추고 이미 이 지역에 배치된 선박에 헬리콥터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펠로시 의장 탑승 비행기 주변에서 중국 항공기가 요격 활동을 하거나 무력 시위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려를 낳고 있어 미국 항공기와 다른 군사자산이 인근을 인근에 배치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 국가안보 당국자들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명시적으로 말리지는 못하지만, 그 위험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은밀히 노력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막후에서 펠로시 의장과 그 팀을 만나 대만 방문의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작업을 해왔다. 국방부 당국자들은 지난주 펠로시 의장에게 대만과 이 지역을 둘러싼 긴장에 대해 브리핑을 제공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인사들이 말했다. 백악관 당국자들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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