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현대·기아 전기車, 내년부터 반값에 산다

울트라맨8

Lv 116

22.08.01

view_cnt

783

현대자동차와 기아 전기차를 내년부터 사실상 '반값'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기차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를 매달 구독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초기 구매 부담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1일 자동차·금융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내년에 전기차 배터리 구독(리스)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택시나 물류 전용 차량 등 법인차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하고 사업성을 검증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상 차량은 현대차·기아 전기차로, 택시용 모델이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구독서비스가 가능해진 이유는 국토교통부가 서비스 출시를 막고 있던 규제 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국토부 규제개혁위원회는 이날 자동차등록원부를 개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금까지는 자동차등록원부에서 자동차 배터리 소유권만 따로 분리해 등록할 수 없어 배터리 구독서비스 출시가 어려웠다. 이에 국토부 규제개혁위는 현행 자동차등록령을 개정해 배터리 소유자가 자동차 소유자와 다른 경우 그 사실을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할 수 있게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자동차등록원부란 신규·변경·이전 등 자동차의 모든 이력이 담긴 문서로, 부동산의 등기부등본으로 보면 된다. 서비스 골자는 고객이 현대차·기아 전기차를 구매한 뒤 현대캐피탈과 배터리 구독서비스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통상 대당 배터리 가격이 2000만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4640만원짜리 니로 전기차를 사실상 264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1000만원(국고 보조금 700만원+평균 지역자치단체보조금 300만원)을 받으면 소비자는 1640만원에 이 차를 구매할 수 있다. 대신 고객은 배터리 잔존가치를 제외한 금액을 구독 기간으로 나눈 비용을 매달 내면 된다. 배터리 구독 방식은 다양해질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처음부터 차체와 배터리를 분리해 배터리를 구독하게 하는 등 다양한 구독 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해진 구독 기간이 끝나면 리스 차량을 승계하는 것처럼 고객이 배터리를 직접 가져갈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또 배터리와 차체를 함께 반납 받거나 차체는 그대로 두고 배터리를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사용 후 배터리는 배터리 업체 등이 사들여 기술 개발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북미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 지분 2.6%를 인수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2020년 4000억원에서 2030년 2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기아 전기車, 내년부터 반값에 산다

현대·기아 전기車, 내년부터 반값에 산다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졸속행정" 반발 확산..'만5세 취학' 가시밭길

정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로 1년 낮추는 내용의 학제 개편안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학부모와 교육계의 반발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교육부는 ‘출발선의 평등’이라고 설명했지만 5세 아동을 지식 중심 교육이 진행되는 학교에 보내는 것은 유아 발달 단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대통령 공약과 대통령직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53
22.08.01
자유주제

中, 보조금 퍼부으며 반도체 등 자급자족..대중적자 고착화하나

‘32년 만의 석 달 연속 대(對)중국 무역적자, 14년 만의 넉 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무역적자.’ 정부가 1일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은 ‘역대급’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안 좋은 지표가 여럿이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연간 기준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중 전문가들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30
22.08.01
자유주제

흔들리는 현대차 캐스퍼, 에어컨·열선 켜면 떨림 증상 속출

이런 현상은 주로 에어컨 작동 중 뒷유리 열선 기능을 켰을 때 발생한다. 대부분 RPM이 낮은 정차 기간 중 700~900RPM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누군가 차량을 잡고 흔드는 것 같은 현상을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차 검수를 마친 후 번호판을 받으러 가는 도중에도 해당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진다. 완전 새차에서도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다만,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952
22.08.01
자유주제

현대차, 쌍용차 버린 마힌드라와 일전 벌일 소형 SUV 전기차 개발..베뉴 플랫폼 공유

전기차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인도에서 현대차가 내연기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형 SUV 전기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베뉴 차급의 SUV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아와 함께 전기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모델과 기존 ICE(내연기관) 플랫폼을 전동화에 맞춰 개량한 소형 순수 전기차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908
22.08.01
자유주제

현대차 아이오닉7 내년 상반기 공개, 목표 주행거리 500km 이상

현대차 아이오닉7이 예상보다 빠르게 공개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7의 공개 일정이 내년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앞당겨졌다. 아이오닉7은 E-GMP 기반의 7인승 대형 SUV로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내년 4월 공개 예정인 기아 EV9과 경쟁한다.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884
22.08.01
자유주제

[르포] 영하 68도에 넣고 못으로 박기도.. 美 GM 배터리 연구소

GM 전기차 배터리 개발 최전선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워런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엔지니어링 센터. 여러 개의 업무 공간을 지나 도착한 철문 앞에서 담당자가 보안 카드로 문을 열자 거대한 테스트 장비(챔버)가 갖춰진 연구소가 나왔다. 밖에서 보기엔 많은 사무실 중 하나인 듯 별다른 간판조차 없었지만, 세계 완성차 업체가 운영하는 배터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871
22.08.01
자유주제

30만대 돌파'…테슬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국내 전기차 등록 누적 대수가 3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자동차 중 전기차 비중도 처음으로 1%를 돌파했다. 1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기준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29만863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17만3147대였는데 이후 1년간 12만5000대 이상 판매된 것이다.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713
22.08.01
자유주제

[기자수첩] LPG차량도 SUV 대세될 수 있나

기아가 2023년도 스포티지 차량에 LPG 모델을 추가해 본격적인 시판에 나서면서 LPG차량도 SUV시대가 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현재 운행중인 LPG SUV차량은 지금까지 르노코리아의 QM6만 있었던 터라 새로운 모델에 목말라 있던 LPG충전소에서는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776
22.08.01
자유주제

현대차가 미래 도시를 만든다고? 핵심은 "인간 중심, 모빌리티"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미래의 도시,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인간 중심 도시'가 핵심이다. 지상은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하고, 주요 인프라는 지하로 옮겼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WCS, World Cities Summit)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653
22.08.01
자유주제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모델Y’가 만났을 때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소형 버전을 상상한 그림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일명 ‘사이버트럭 미니’로 명명된 이 미래형 자동차는 현재 양산형 모델이 완성된 것으로 알려진 사이버트럭의 몸집을 15~20%가량 줄인 형태로 외관은 사이버트럭과 테슬라의 중형 SUV 전기차 모델Y를 섞어놓은 모습이다.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892
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