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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印尼, 코모도도마뱀 관람가 18배 인상..관광업계 "죽으란 말이냐" 파업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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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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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관광업계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 코모도섬 당국의 코모도 도마뱀 관람권 가격 대폭 인상에 반대해 파업에 돌입했다고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모도섬 지역 정부는 코모도 도마뱀을 보기 위해 코모도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20만 루피아(1만7600원)이던 입장권 가격을 19배 가까운 375만 루피아(33만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모도 섬을 찾는 방문객 수를 제한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코모도 도마뱀들이 사람들에게 과다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러한 대폭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지 근로자들은 이러한 대폭 인상에 관광객들이 급감, 수입이 고갈될 것이라고 말한다. 인도네시아에는 약 3300마리의 희귀한 코모도 도마뱀이 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이 도마뱀은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으며, 독이 있어 물리면 중독 위험이 있다. 코모도 도마뱀은 최대 3m 길이까지 자란다. 공룡 같은 코모도 도마뱀의 모습은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어 2019년 코모도 도마뱀을 보기 위해 코모도 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22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코모도 도마뱀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코모도섬 정부는 관람권 가격 인상이 방문객 수를 줄여 코모도 섬을 원래의 정당한 주인인 코모도 도마뱀들에게 돌려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광에 의존하는 700여명의 현지 관광 종사자들은 이에 반대해 8월 말까지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세르비아누스 세티아완은 이 계획이 관광산업에 의존하는 현지인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모도섬 보존을 지지하지만 코모도 도마뱀도 보호하면서 관광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살 수 있도록 합리적 숫자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모도섬이 속한 이스트 누사텡가라주의 빅토르 라이스코다트 주지사는 관람권 가격 인상과 관련, 더 많은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지만 18배가 넘는 가격 인상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모도 국립공원은 500개의 섬이 있는 인도네시아의 이스트 누사텡가라주에 있다. 코모도 섬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이며 관광 수입이 지역 경제에 필수적이다.
印尼, 코모도도마뱀 관람가 18배 인상..관광업계 '죽으란 말이냐'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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