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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韓 부족한 슈퍼컴 인프라에..기관 7곳꺼 공동 활용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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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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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단위로도 손에 꼽을만한 수준으로 있는 초고성능컴퓨터, 일명 슈퍼컴퓨터 자원의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공동 활용 체계 구축에 나섰다. 초고성능컴퓨터는 일반 컴퓨터보다 빠른 속도로 대용량 연산을 수행하는 대형 컴퓨터 시스템으로, 계산 성능의 향상을 위해 수백 대 이상의 고성능컴퓨터를 상호 연결시킨 물리적 집합체(HW)와 운영체제(SW)로 구성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고성능컴퓨터 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공동활용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달 '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공동활용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를 개최해 7개의 분야별 초고성능컴퓨팅센터 지정안을 심의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는 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및 육성시책 강구, 국가초고성능컴퓨팅자원 도입·배분·공동활용 등을 심의하는 행정기관위원회이다. 세계 각국은 초고성능컴퓨터를 과학기술·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는 신(新) 사회간접자본으로 인식하고, 정부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초고성능컴퓨팅 자원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초고성능컴퓨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초고성능컴퓨터의 효율적 구축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011년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혁신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의 '국가초고성능컴퓨팅 혁신전략'을 지난해 5월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정부에서도 과학기술 G5 도약에 그 필요성을 인정해 초연결 과학기술 인프라 중 하나로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연계와 확대'를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현황은 세계 상위 500에 선정된 초고성능컴퓨터가 6대(보유대수 점유율은 1.2%), 성능 총합은 83.7페타플롭스(500대의 성능 총합 4403페타플롭스 중 점유율 1.9%)에 불과하다. 경제 및 연구개발투자 규모 대비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경쟁력은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으며, 기상청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을 제외한 초고성능컴퓨팅 운영 기관도 일부에 불과하고 그 자원 운용도 개별 기관 단위에서만 머물러 있어 전반적인 활용체계도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의 한정된 초고성능컴퓨터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동활용체계를 구축·운영하고자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컴퓨팅자원을 보유하거나 관련 사업·연구를 수행하는 기업 등이 공동활용체계에 참여하도록 하고, 필요시 관련 기관에 자료 및 정보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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