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2금융은 4%대 돌파?..무턱대고 가입하면 낭패

울트라맨8

Lv 116

22.08.04

view_cnt

1,155

수신금리 경쟁 가속화로 2금융권에서 예·적금 금리인상 릴레이가 벌어지고 있다. 정기예금 금리는 이미 4%대를 돌파했다. 다만 우대금리 조건이 어렵거나 실질적인 이자가 작을 수 있어 세심히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이달 초 자체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에서 예금특판을 실시했다. 복리정기예금이 대상으로 금리는 최대 4.35%다. 현재 국내 정기예금 중 금리가 가장 높다. 기본금리 3.15%에 우대금리 1.2%포인트가 더해진다. 가입기간은 12개월로 최대 1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4만좌 선착순 판매다. 같은 날 상상인저축은행도 예금상품 금리를 올렸다. 회전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3.81%로 기존보다 0.5%포인트 올랐다. 별다른 우대조건이 없고 가입기간 내 금리가 오르면 상향 적용된다는 이점이 있다. 정기예금상품 금리도 0.5%포인트 상승한 3.71%로 책정됐다. 다른 2금융권에서도 금리가 4%에 육박한 예금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신용협동조합에서는 경동신용협동조합이 유니온정기예탁금 금리를 최고 3.92%(12개월)로 설정해 가장 높았다. 기본금리는 3.50%다. 대명신용협동조합에서는 같은 상품의 최고금리가 우대조건 없이 3.80%다. 기본금리로 4%대에 달하는 이자를 챙길 수 있다는 뜻이다. 새마을금고도 서울축산·강북·명동 등 12개 금고의 정기예금 금리가 4%대를 찍었다. 실적제휴 상품은 7.7%만 최고금리…조건 꼼꼼히 살펴야 2금융권에서 수신금리 인상이 빠르게 이뤄지는 배경에는 자금조달 문제가 있다. 2금융에 속한 업체들은 시중은행들처럼 채권을 발행하는 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없다. 고객의 예·적금을 통해서만 자금을 모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여신영업을 하려면 수신이 그만큼 불어나야 하는데, 2금융권에서는 금리인상이 사실상 유일한 수단으로 여겨진다. 다만 금리가 높다고 무작정 돈을 예치하면 자금이 묶여 손해를 보거나 실질적인 효과를 누리지 못할 수 있다. 고금리 혜택을 받기 위해 지켜야 할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신용카드 실적이 우대금리 조건에 포함된 상품은 몇 달간 일정금액을 써야 한다. 우대금리로 얻는 이자보다 추가지출이 더 늘어나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특판으로 출시된 예·적금 상품 중 만기도래 고객에게 실제 지급된 이자는 최고수준의 78%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복잡하고 달성이 어려운 우대금리 조건을 원인으로 봤다. 특히 제휴를 통해 실적을 요구한 특판상품은 가입고객 중 단 7.7%만이 최고금리를 챙겼다. 가입 기간이 짧거나 한도가 작은 상품도 있다. ‘연 4%’ 금리여도 가입기간이 6개월이면 만기 시 받게 될 이자는 줄어든다. 금리는 높지만 한도 자체가 10만원에 불과해 실제 이자차익이 몇만원에 그치는 상품도 있다.
[불붙는 예적금 경쟁]2금융은 4%대 돌파?..무턱대고 가입하면 낭패

[불붙는 예적금 경쟁]2금융은 4%대 돌파?..무턱대고 가입하면 낭패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0.1%P에도 솔깃..예적금 환승 또 환승

#직장인 박예림(33·가명)씨는 지난해말 1%대 신한은행 정기예금 상품에 묶어뒀던 500만원을 올해 5월 2%대의 금리를 주는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으로 옮겼다. 하지만 지난달 다시 3%대의 산업은행의 정기예금으로 환승했다. 박씨는 "세전으로 단순 계산해봐도 1년 만기시 카뱅의 경우 이자가 10만원이지만 갈아타면 18만원으로 1.8배가 된다"며 "카뱅 예금의

울트라맨8|22.08.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98
22.08.04
자유주제

'월 9900원' 교통 정액제 가능할까..'재원마련·교통난' 최대 걸림돌

정부가 민생 대책 중 하나로 '월 9900원' 대중교통 월정액제를 물밑 검토하고 있다. 치솟는 물가로 커진 서민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인데, 수조 원대 재원 마련과 수요 폭증 우려가 현실화 걸림돌로 꼽힌다.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9월 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르면 내주 선제적으로 발표할 '추석 민생대책'에 서민 대중교통 부담 완화 방안을 담는

울트라맨8|22.08.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00
22.08.04
자유주제

사우디에 주먹인사 내주고 뺨 맞은 바이든..OPEC+ 10만배럴 증산 결정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는 3일(현지시간) 하루 10만배럴 증산을 결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비판을 감수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직접 방문해 증산을 촉구했지만 지난번 회의에 비해 증산량이 오히려 대폭 줄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자말 카슈끄지 암살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에

울트라맨8|22.08.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54
22.08.04
자유주제

韓, 탄력근로 길어야 6개월 .. 美·日 1년, 佛은 3년까지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분석한 우리나라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주요 5개국(G5)’ 근로시간 비교 결과는 법정 근로시간이나 연장 근로시간, 규정 위반 시 처벌 수준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과도한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의 법정 근로시간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 등으로 이중 제한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영국

울트라맨8|22.08.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1
22.08.04
자유주제

지난해 세금 가장 많이 걷은 세무서는 '부산 수영'

지난해 일선 세무서 중 부산 수영·서울 남대문·영등포 순으로 세금을 많이 걷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있는 수영세무서는 2년 연속 세수 1위를 차지했다. 4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0개 세무서 중 세수가 가장 많은 곳은 부산 남구와 수영구를 담당하는 수영세무서(20조3247억 원)였다. 수영세무서는 지난 2020년에도 1

울트라맨8|22.08.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8
22.08.04
자유주제

티웨이 대형기, 정비 지연·中 군사 훈련으로 대만에 발 묶여

엔진 이상으로 대만에 비상 착륙했던 티웨이항공(091810) A330-300 여객기 1대가 정비 지연과 중국의 군사 훈련으로 당분간 한국에 돌아오기 못하게 됐다. A330-300은 티웨이항공이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진출을 위해 올해 야심 차게 3대를 도입한 기종이다. 티웨이항공은 수리를 위해 유럽에서 엔진 부품을 공수해 와야 하는데,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

울트라맨8|22.08.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6
22.08.04
자유주제

"中에 데이터 넘어갈라"..英의회, 틱톡 계정 폐쇄

중국 정부에 데이터가 넘어갈 우려에 영국 의회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계정을 닫았다. 계정을 개설한 지 일주일 만이다. 영국 의회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의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틱톡 계정을 계획보다 일찍 닫는다”며 “젊은 층에 다가가는 방안으로 시험해보기 위해 만든 계정이었다”고 밝혔다. 의회는 틱톡에 올린 자료를 모두 삭제했다. 틱톡의 모회사는

울트라맨8|22.08.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4
22.08.04
자유주제

중국, 대만 30대 남성 체포..펠로시 방문 보복 일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으로 양안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이 30대 대만 남성을 국가안보를 해친 혐의로 체포했다. 3일 중국중앙(CC)TV는 저장성 원저우시 국가안보국이 이날 대만 독립·분열 활동을 하며 국가안보를 해친 혐의로, 대만 타이중 출신의 양즈위안(32)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양씨가 다른 사람과

울트라맨8|22.08.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49
22.08.04
자유주제

아이슬란드 수도 인근 화산 8개월 만에 또 분화

북유럽에 있는 섬나라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인근에 있는 화산이 같은 지역에서 수일 간 지진 활동이 감지된 뒤 분화했다고 아이슬란드기상청(IMO)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약 6개월 간 분화한 후 잠시 숨을 고르고 있던 이 산이 8개월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3일 로이터,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의 그린다비크

울트라맨8|22.08.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38
22.08.04
자유주제

강릉 확진자 폭증.."연령대 골고루..싸이 쇼 영향 알 수 없어"

강원 강릉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했다. 4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강릉 확진자는 908명으로 인구가 훨씬 많은 원주 824명, 춘천 676명보다 오히려 많았다. 강릉의 지난달 31일 확진자는 225명, 1일 544명, 2일 788명이었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역에서는 지난달 30일 강릉에서 열린 가

울트라맨8|22.08.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2
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