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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해외로, 전기자전거 신사업으로"..공유킥보드 '생존 돌파구' 찾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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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74

국내 규제로 사업 확장이 어려워진 공유킥보드 업계가 해외 진출에 나서거나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전기자전거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생존 전략 마련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규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라스트마일을 책임지는 퍼스널모빌리티 산업이 고사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모빌리티 산업이 발전하면서 대두되는 MaaS(모든 이동 서비스를 하나로 모으는 것) 전략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사업 위축되자 해외·신사업으로 눈 돌리는 업계 국내 퍼스널모빌리티 업계는 국내 규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유킥보드 '스윙'을 서비스하는 더스윙은 지난 7월 국내 업계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일본의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면허 필수 조항과 헬멧 의무화 조항이 삭제돼 공유킥보드 사업을 펼치기 좋은 환경이 됐기 때문이다. 더스윙은 이미 헬멧 의무화가 폐지된 일본에서 초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면허 의무화는 빠르면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일본에 자회사를 꾸리고 현재까지 약 500대의 공유킥보드를 투입했으며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올해 6000대까지 운영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또 다른 공유킥보드 '디어'를 서비스하는 디어코퍼레이션은 지난 3일 화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으로의 진출을 밝혔다. 공유킥보드 가맹사업을 펼치며 확보한 △정산 관리 △수요 예측 △가격 조정 등의 솔루션 역량을 화물 산업에 적용하겠다는 포부다. 디어코퍼레이션은 해당 서비스 개발을 통해 화물 운송을 의뢰하는 '화주'와 화물차로 물건을 운송하는 '차주' 사이를 연결하는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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