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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합병 후 몸집 키운 넥슨게임즈, 수익성 개선은 '숙제'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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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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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올 2분기 지난 3월 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 효과로 매출이 2배 성장했으나 적자 폭은 확대되는 아쉬운 실적을 내놨다. 다수의 신작 개발을 진행하면서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한 탓이다. 오는 25일 출시되는 히트2 성과에 따라 하반기 흑자전환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게임즈는 9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5% 급증했다. 다만 영업손실 68억원, 순손실 6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이는 지난 3월 넷게임즈가 넥슨지티를 흡수합병한 후 사실상 첫 분기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지난 1분기 넥슨게임즈의 합병 후 첫 실적이 공개된 바 있지만, 합병기일이 3월 말인 관계로 넥슨지티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1분기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19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2분기에는 합병 재무제표가 반영되면서 매출이 1년새 2배 이상 늘며 급성장하는 등 몸집을 키웠다. 단, 이익 측면에서는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한 개발인력을 충원하면서 연구개발비가 늘었고, 채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지제도를 정비하는 등 영업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당초 적자가 반복됐던 넷게임즈가 장수 히트작 '서든어택'을 보유한 넥슨지티를 흡수합병하면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다수의 신작 개발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이를 상쇄하지 못했고, 합병 후 시너지가 본격화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넥슨게임즈의 2분기 영업비용은 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급증했다. 이는 2분기 매출(244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영업비용 가운데 주식보상비용, 급여, 지급수수료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같은 비용 증가는 미래를 위한 투자 차원이다. 넥슨게임즈는 오는 25일 출시되는 ‘히트2’를 비롯해 ‘베일드 엑스퍼트’, ‘퍼스트 디센던트’, ‘프로젝트 제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대형 신작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넥슨게임즈 연구개발비는 242억원으로 총 매출의 55.6%나 차지했다. 올 3분기에는 앞서 출시된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아카이브'가 지난달 일본에서 역주행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루아카이브는 지난달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2위,구글 플레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고 성과다. 관건은 '히트2'의 성적이다. 오는 25일 출시되는 히트2 흥행 여부에 따라 올 하반기 넥슨게임즈 흑자전환 여부와 합병 후 시너지 발휘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게임은 원작 히트1을 계승하면서도 대규모 공성전과 필드 전투 중심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모바일·PC 기반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합병 전 넥슨게임즈(구 넷게임즈) 및 넥슨지티는 각각 모바일·RPG, PC온라인·슈팅게임 조합에 국한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했으나, 합병을 통해 올 2분기부터 플랫폼 측면에서는 ‘모바일+PC온라인’, 장르 측면에서는 ‘RPG+슈팅게임’의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며"‘하트2 출시를 필두로 한 신작 성과에 따라 재무 실적도 개선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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