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틀 연속 2만명대 확진..사망자 10명 '13주만에 최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2만6068명 발생했다. 서울시는 10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068명 늘어난 417만564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만6068명은 전날 2만9489명보다 3421명 적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2만3023명보다는 3045명 많은 숫자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5일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하다가 6일 1만명대에 이어 7일에는 주말 검사 감소 영향으로 7000명대까지 줄었다. 월요일인 8일 다시 2만9489명를 기록하면서 3만명대에 육박한 데 이어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9.9%로 가장 많고 30대 17.9%, 40대 14.6% 순이다. 재택치료자는 2만6003명 추가돼 현재 10만8576명이 치료 중이다. 누적 377만9863명이다.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38.5%, 준-중환자병상 가동률은 66.0%,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41.4%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명 추가 발생해 누적 5030명을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직전 최고치인 지난 5월14일(12명) 이후 13주 만이다.

서울 이틀 연속 2만명대 확진..사망자 10명 '13주만에 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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