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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30년 전 지구 떠난 '우리별 1호'에서 누리호·다누리까지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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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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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8월 남아메리카 북동부의 기아나(프랑스령)에서 대한민국의 첫 인공위성이 발사됐다. 이름은 '우리별 1호'. 영국 서리대학의 위성본체를 본떠 만들었고 발사체인 아리안 4호 로켓은 유럽 발사업체인 아리안스페이스의 제품이었다. 그로부터 꼭 30년 만인 2022년 8월 한국은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한 달 탐사용 궤도선 '다누리호'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쏘아 올렸다. 이번에도 발사체는 미국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을 이용했지만, 지난 6월 우리 기술로 제작한 발사체 '누리호'를 국내에서 쏘아올리는 데 성공한 후여서 훨씬 고무적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와 우주기업 대표자 등 250여명은 11일 KAIST 대강당에서 우리별 발사 1호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우리별 1호를 개발한 1기 유학생 중 한 명인 최경일 KT SAT 최고기술총괄(CTO)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들이 우리별 1호와 관련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위성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우리나라가 30년 전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우리별 2·3호에 이어 과학기술위성과 다목적실용위성, 차세대중형·소형위성, 천리안 위성 등을 개발할 수 있는 위성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위성과 발사체 분야에만 투자하던 1992년과 비교하면 현재는 우주탐사와 인력양성 등의 분야까지 투자 영역이 확장되는 등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예산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1992년 55억원 수준이던 위성개발 예산은 올해 4135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30년 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5일 한국이 독자개발한 달 궤도선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상태다. 다누리 개발에는 차세대중형위성 플랫폼이 활용됐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주도로 본체 개발이 이뤄졌다. 현재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위성 중 총 9기가 우주에서 운영 중이다. △정밀감시 용도의 다목적실용위성 3기와 △다양한 공공광역 관측과 지도제작에 쓰이는 차세대 중형위성 1기 △기상예보와 해양·환경감시를 하는 천리안 위성 3기 △과학임무를 수행하는 차세대 소형위성 1기 △최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간 성능검증위성 1기 등이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위성 핵심 부품 국산화와 신기술 검증, 다양한 임무 수행을 위한 위성개발에 투자해 국내 위성산업의 발전을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IST는 임무를 다하고 우주에 방치된 우리별 1~3호기를 다시 지구로 회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공식 수명이 5년이었던 우리별 1호는 1996년 12월 임무를 마친 후로도 약 7년간 더 작동하다가 2004년 8월 완전히 운용이 종료됐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한 만큼, 향후 우리 발사체를 이용해 우리별호를 우주에서 포획해 지구로 다시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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