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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탄소배출권 숲 가꾸기 열풍에 목장 사라지는 뉴질랜드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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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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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대표적 풍경인 양 떼가 뛰어노는 탁 트인 목초지가 아이러니하게도 친환경 정책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질랜드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나무를 심는 임업인에게 탄소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는데, 배출권 가격이 급등하자 자본가들이 너도나도 목장을 사들여 숲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탄소 농업'은 뉴질랜드의 핵심적인 기후 정책이다. 탄소 배출 기업은 대기로 내뿜은 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 뉴질랜드에서는 산림 소유자들이 주로 배출권을 판매한다. 산림이 대기에서 흡수하는 탄소의 양만큼 이윤을 볼 수 있게 해준 것이다. 뉴질랜드는 임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의 100%를 상쇄할 수 있도록 했는데, 산림의 활용을 이처럼 극대화한 정책을 펼친 국가는 세계에서 뉴질랜드가 유일하다. 하지만 탄소배출권 가격이 지난 3년간 3배나 폭등하자 축산 목초지를 임업지로 바꾸려는 현상이 뉴질랜드 전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 임업용으로 판매된 농장 부지는 1만 에이커였(4천만㎡)으나 2년 후에는 9만 에이커(3억6천400만㎡)로 폭증했다. 이들 농장 부지 상당수는 호주, 말레이시아, 미국 등 외국의 구매자에게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탄소배출권 숲 가꾸기 열풍에 목장 사라지는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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