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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작고 아담한 섬, 5성급 캠핑장이란 소문은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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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53

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야도는 덕적도와 마주보고 있다. 둘이 떨어진 거리는 불과 300~400m 남짓, 맘만 먹으면 헤엄쳐서라도 건널 듯 가깝지만 그곳의 물살은 빠르고 거칠다. 때문에 특히 소야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지난 2018년 5월 두 섬을 잇는 다리가 놓였다.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좋아졌다. 물론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건 아니다. 여객선이 기항하지 않아 오히려 더 손해라고 주장하는 주민도 꽤 있다. 섬의 이름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들이 오간다. 원래 이름이 새곶섬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섬의 지형이 날아가는 새의 형상을 닮아서 그렇게 불렀다는데, 글쎄 그건 또 보는 이에 따라 다른 모양이다. 새곶이 변하고 변해 소야가 됐다는 설도 좀 억지스러워 보인다. 소야의 소(蘇)자가 당나라 소정방에서 따왔다는 주장도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그것도 아니라고 반박한다. '소' 자를 밴댕이로도 푼다고 한다. '야' 자는 아비란 뜻이다. 결국 소야도가 밴댕이가 많아 잡히던, 녀석들의 고향이란 뜻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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