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추석 앞두고 국민 부담 가중 우려..부당한 가격인상 견제"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사업자들의 부당한 가격인상을 견제해 공정한 시장질서를 이끌고 소비자 권익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한 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8개 관계 부처 장관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범정부 소비자정책 컨트롤타워다. 한 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안정적 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크다"며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소비자들의 합리적이고 건전한 소비 생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때에 소비자단체는 소비자 교육과 정보 제공을 강화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해야 한다"며 "1인가구 증가와 같은 소비환경 변화에 대응해 서민, 취약계층의 부담경감을 위한 소비자단체의 창의적인 새로운 역할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 '추석 앞두고 국민 부담 가중 우려..부당한 가격인상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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