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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보다 가치주가 낫나'..베어마켓 랠리에도 돈나무언니 수익률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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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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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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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펀드 수익률 회복이 요원하다. 캐시 우드가 대표로 있는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성장주에 집중적으로 베팅하는 운용사 중 하나다. 연초 이후 낙폭을 키운 성장주가 소폭 반등하고 있지만, 금리와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가치주 투자가 낫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티커명 ARKK)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47.69%다. ARKK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대표 액티브 상품 중 하나로 테슬라(8.96%), 줌 비디오(8.19%), 로쿠(7.13%) 등 성장주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15% 이상 반등하긴 했지만, 연간을 기준으로 보면 좀처럼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장 안팎에선 ARKK가 담고 있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인 주가 반등)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뉴욕 증시 나스닥지수는 15.34% 상승했다. 아크이노베이션ETF 외에도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액티브·인덱스 펀드 7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연초 이후 액티브 펀드 6개는 평균 36.42%, 인덱스 펀드 2개는 28.22% 하락했다. 액티브 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 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발굴하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지만, 인덱스 펀드는 특정 지수(인덱스)를 따라 움직인다. 아크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성장주를 바라보는 증권가 의견은 엇갈린다. 성장주가 연말까지 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추세적인 반등으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는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긴축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점쳐지는 탓이다. 실제로 국내 증시에서는 성장주가 한 달가량 이어지는 베어마켓 랠리를 주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장주로 분류되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종목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는 6월 말 이후 이달 12일까지 14.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8.37%), 코스닥(11.56%) 지수 상승률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JP모건은 채권 금리 하락(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성장주 강세가 연말까지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권 금리가 계속 하락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하는 이상 가치주보다 성장주에 무게를 두는 전략 방향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게 JP모건의 설명이다. 경제 지표가 연말까지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치주가 유리한 환경이 아니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월 중순 저점을 기록하고 16% 넘게 올라왔다”며 “당분간은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가치주 대비 성장주 주가수익비율(PER) 프리미엄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가치주 이익 개선 기대가 이어지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 긴축 기조를 고려하면 성장주 강세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관련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통제되기 전까지는 고강도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일부는 9월에도 연준이 또다시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금리 0.75%P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긴축적인 금융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성장주 반등이 오래가기는 녹록지 않은 환경”이라며 “안도 랠리로 주가 상승을 확인한 경우라면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는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 인하 신호가 조금 더 명확해질 때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낫나'..베어마켓 랠리에도 돈나무언니 수익률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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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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