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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다시 '이순신', 더 다양해진 충무공 향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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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49

지난 2004년 이후 한국 사회에는 ‘이순신’ 파도가 크게 다섯번 가량 몰아쳤다. 이중 동명이인의 이순신(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한 차례 있었고 나머지 세 번도 문화 콘텐츠와 연관이 깊었다. 최근 영화 ‘한산’이 다시 한국 사회에 이순신을 화제에 올리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 집계 결과,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한산’은 관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 2014년 개봉된 이 영화의 전작 ‘명량’에 연이은 성공이다. 15일이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났던 광복절이란 점에서 의미가 더욱 컸다. 여기에 14일은 ‘한산도 대첩’ 430주기를 맞는 날이었다. 역사를 반복해 침략을 일삼은 일본에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던 ‘반일 스토리’의 정점에 그 상징으로서 이순신 장군, 그가 있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대중이 이순신 장군에 가장 관심이 높았던 건 2005년 방영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때였다. 이때를 100으로 놨을 때 2010년 4월 ‘천안함 사태’ 때 51, 2014년 ‘명량’ 때 86, 최근 ‘한산’ 때 34의 관심도를 보였다. 이순신 장군이 다시 화제에 오르면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보다 다양하게 그를 향유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우선 장군의 생애 마지막 전투가 된 ‘노량해전’이 NFT(대체불가능한토큰)로 새롭게 태어났다. 정규하 웹툰 작가의 작품 ‘노량’의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제작사 두나무는 수수료 전액을 수해 복구 작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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