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아동학대사건 신고자 유출 보도 어떻게 할 것인가

HYUNDAI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94

지난 3월 한 가정 내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했고 이를 또 다른 가족구성원이 경찰에 신고해 체포된 사연이 11개 언론사에서 기사화했다. 기사에 보면 학대행위자와 배우자의 연령대, 사건일시와 발생지역, 아이의 성별과 학대행위자와 관계, 사건 진행 상황 등 상세한 정보가 나왔다. 학대 행위자가 신고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언론보도는 2주 이상 인터넷 상에 노출됐다. 참고로 아이가 가정폭력을 목격하는 것도 아동학대에 포함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 신고자 보호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에서 강미정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정책팀장은 발제에서 당시 대응 내용을 전했다. 강 팀장에 따르면 세이브더칠드런에선 신고자 정보가 언론을 통해 유출된 점을 우려하며 언론사에서 신고자 정보를 어떻게 취득했는지 그 경로를 확인하려 했지만 알 수 없었다. 언론보도에 대해 1차로 신고자 정보를 가려달라고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지만 언론사에서 정정은 없었고, 지역경찰서 등에도 확인해보니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2차 대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정보의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고자 보호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2차 대응에서 지역경찰서는 언론 대응을 일원화하고 신고자 보호를 지시했다고 답했다.

아동학대사건 신고자 유출 보도 어떻게 할 것인가아동학대사건 신고자 유출 보도 어떻게 할 것인가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