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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갖는게 두렵네요^^

탈퇴자

Lv 95

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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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ㅠㅠ 요즘 아이가지려고 슬슬 공부도하고 노력도 하는데 막상 생긴다면 또 두렵네요 제가 나름 좀 힘들게 공부하고 살면서 조금은 보통의 사람보다 특별한 일을 많이 겪었거든요. (파병, 유학시절 한인에게 사기당햇던 일.. 등등) 그래서 그런지 병적인건 아닌데 자기애가 강해서 저를 위한 시간을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데ㅜㅜ 아이가 생기면 이게 싹 사라지잖아여??? ㅎㅎ ㅜㅜ 이부분이 조금 부담인데 형님들은 어떠셨어요? 물론 와이프와 저를 닮은 아이는 낳고 싶고 요즘같이 불임이 많은 세상에ㅜㅜ 잘 임신되고 건강하게 출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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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장애888

Lv 14
20.06.29

좋은 말씀들이 많네요^^ 저도 아빠가 되어보니 책임감 헌신 희생이란 가치에 대해 더 이해하고 스스로 더 성숙한 인간이 되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분명한 건 내가 포기하게 되는 것이 많겠지만, 그 이상으로 기쁨과 보람도 느끼실 거에요. 애는 생각보다 금방 큽니다. 몇 년 지나면 본인 라이프도 즐기실 날이 오고 더 행복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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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아빠

Lv 3
20.06.29

읔.... 전 덜성숙한듯.... 포기한게 더많은 ㅠㅠ 기쁨과 보람은 느끼지만 그거보다더 포기한게많아서.... 이넘의코로나!!!! 때문에 올해는진짜 울면서 한살더먹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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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아빠

Lv 3
20.06.29

저는 와이프랑 동갑내기인데 만35되기 직전에 출산해서 기형아검사는 안했네요. 사람마다 개개인이다다르듯 다른사람은 모르겟지만 제경험상 아이가 태어나고나면 본인의 시간은 없어진다보면됩니다. 저출산시대에 아이낳는건 좋지만 잘상의해서 낳으시길.... 부부싸움 한번없이 연예결혼다했지만 아이태어나고나면 스트레스가.... ㅋㅋㅋㅋ 지금은 둘째계획중인 한딸의아버지가 글남겨요 ㅠ 모든걸 내려두고 가족을위해 희생할수있다면 아이가지는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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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ad

Lv 49
20.06.29

부모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희생아닐까요.. 우리 모든 부모님도 자기시간 잃어가는대신 우리를 바라보며 위안삼고 살으셨을겁니다. 그 희생이 결코 헛되지않기에 우리도 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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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자

Lv 95
작성자
20.06.29

행님들 모두 감사합니다ㅜㅜ 힘받아서 쑥쑥 셋 낳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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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문트

Lv 74
20.06.29

모든 것이 희생인데, 희생이 안되면 안 낳는 것이 낫습니다. 저도 아이는 장모님께서 키워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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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도사

Lv 12
20.06.29

자기애 강한 사람들이 그만큼 포기해야하는 부분들에는 힘들어하지만. 아이에대한 사랑 애착 또한 엄청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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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차159237

Lv 1
20.07.01

전 좀 다른 의견입니다. 자기애가 강하시다면 (본인의 삶이나 기타환경 등이 중요하다면) 부성애가 안생길 확률도 굉장히 높습니다. 자기가 낳은 아이에게도 애정이 안생기는 엄마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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