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리뷰

E200 AV 아주 좋은 가성비 /가심비의 선택이었다!

KarinaLv 21

방금 전

222

최종거래가

6,085만원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벤츠 E-클래스 25년식

E 200 아방가르드

7,500만원

총점

4.8점

단순 절대적인 평가보다는 가격을 생각했을때 평가입니다. W213 대비 개선된 엔진, 주요 옵션(어라운드뷰 둥) 추가 등으로 엔트리임에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벤츠의 마일드하이브리드는 스탑앤고 작동 시나 주행 중 글라이드 모드 시, 그리고 연비에서 빛을 발합니다. 디자인도 볼수록 이뻐보이는게 벤츠 특유의 곡선형 디자인이죠. 25년식 마지막 재고떨이 프로모션으로 엉겁결에 구매했는데 기대보다 아주 좋은 면이 많습니다. 520i와 비교 시(520은 1시간 시승만 해봤습니다) 엑셀 반응력은 e200이 느리게 느껴지지만, 고속 안정성은 좀 더 좋게 느껴졌고, 큰 차 운전을 좋아하시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가 운전의 편안함이 될 수 있겠고요. g80과 비교 시는 저속 승차감, sds2의 실내 가죽과 천장 질감, 주행정숙성에서는 g80이 우위이지만 질을 뛰어넘는 인테리어 감성, 고속안정성, 회전반경 등에서는 e200이 낫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게 주행소음은 g80이 좋은데 음악이나 통화의 외부 차음력은 e200이 좋습니다. 왜일까요?ㅎㅎ

성능

5점

300 후반대 6기통 타다 200마력 타면 역체감 상당할것 같았는데, 아직 길들이기 중이라 밟아보진 못했지만 130키로까지 올리는데는 부담이 전혀 없네요. 차량 무게가 가벼워서 그런가 생각보다 출력 부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M256엔진을 느껴봐서 M254엔진도 어느정도 믿음이 갔는데 역시나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글라이딩 모드에서 빛을 발합니다. 중~고속 엑셀에서 발을 떼면 엔진이 꺼지고 항속하여 연비를 높이고 앞차에 가까워지면 엔진이 다시 켜지면서 회생제동이 들어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알아서 거리를 유지하며 감속해줍니다. 출발 시 터보렉을 줄여주는 역할도 해주고요.

디자인

5점

W214 처음 출시때 사진보고 리어램프 디자인이 저게 뭐냐고 했지만 실물로 가까이서 보면 입체적이라 생각보다 이쁘고, 무엇보다 비율이 좋아서 차가 이쁩니다. G60 5시리즈가 전기차 기반으로 디자인하면서 비율이 좀 틀어졌는데, E클래스는 전작 비율 거의 그대로 유지해서 옆태에서 특히 비율이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내부 인테리어가 역시나 벤츠는 감성이 있습니다. 신기하게 이게 마음에 드는 분들한테는 계속 벤츠를 타게 하는것 같습니다. 베이지시트에 출고하자마자 베이지핸들 가죽교체 작업하니 더더욱 실내가 마음에 드네요.

옵션

4점

크게 아쉬운 옵션은 HUD와 매트릭스 LED 해드램프의 부재입니다. 하지만 W213 때 엔트리에서는 어라운드가 빠져있거나 수동선쉐이드 썬루프가 적용되는 것에 비하면 이번에 빠진 옵션들은 그렇게 아쉽진 않습니다. 계기판이 HUD 없어도 보기 편하게 세팅이 되어 있고, 매트릭스 기능은 지방에서 야간주행이 많지 않으면 사용빈도가 적으니까요.(디지털라이트 아니더라도 최소 멀티빔이면 좋았겠지만요) 그리고 생각보다 헤드램프 디자인이 디지털라이트 대비 나쁘지 않습니다. 라이트 들어와있을때도요.(물론 가까이서 보면 디지털라이트가 훨씬 이쁩니다) 어라운드뷰, 통풍시트, 열선핸들,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그리고 기본 티맵 네비게이션은 만족할만하고, 주행보조기능도 HDA2와 별로 차이가 없어 운전이 편안합니다.

유지관리

5점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가 연비였는데, 고속도로 최소 17키로 이상, 시내 8~9키로 정도 나오고, 평균 연비가 대략 13~14키로는 나와 기대보다 연비가 좋았습니다. 벤츠 서비스센터도 많고, 과거 w214 E450 때도 서비스센터에 불만은 없었기에 5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