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합시다] P1? P2? BMW에만 있는 독특한 모델명 체계

BMW는 2020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해 트림명 뒤에 P1, P2등 개별 명칭을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생산 시기 및 옵션 구성의 변동을 구분하기 위한 조치였는데요, 현재는 반도체 이슈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6년형까지 해당 코드가 계속 사용되고 있습니다. BMW를 입문자라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코드를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생산 라운드별 코드 (P1, P2) BMW는 1년 동안 최대 세 차례의 생산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각 라운드에 따라 트림명 뒤에 부여되는 코드가 다릅니다. 1. 연식 변경 (P0) 2. 첫 번째 사양변경 (P1) 3. 두 번째 사양변경 (P2) 4. 세 번째 사양변경 (P3) 즉 P1은 해당 연식의 첫 번째 사양 변경 모델 P2는 두 번째 사양 변경 모델임을 의미합니다. ※ 단, 연식 변경 사양은 혼선 방지를 위해 P0 코드 표기 X

2. 뒤에 붙는 -1, -2는 뭔가요? 코드 뒤에 붙는 숫자는 정규 모델에서 옵션이 몇 번 변동 되었는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M440i P1-1는 → 첫 번째 라운드(P1)에 생산되었고, → 옵션이 한 번 변경된 모델이라는 뜻입니다. ㄴ 단 옵션 변경이 없어도 파생 모델이 나오는 경우가 있음

3. P0-1, P0-2는 또 뭔가요? 앞서 언급했듯, 연식 변경 모델은 기본적으로 P코드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식 변경 모델에서 옵션 변동이 생기는 경우 이를 구분하기 위해 ‘P0-N’라는 별도 코드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M240i P0-1는 → 연식 변경 모델(P0)이며, → 옵션이 한 변경된 차량이라는 의미입니다. 내용 요약 ㄱ. P1, P2: 생산 시기(1·2차 라운드)를 구분하는 코드 ㄴ. P0-N: 연식 변경 모델 중 옵션 변동이 있는 차량에만 부여 ㄷ. -1, -2: 정규 모델 대비 옵션 변동 횟수

4. 마무리 이처럼 BMW의 코드 체계는 생산 시기와 옵션 구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비 오너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 있지만 이 구조를 알고 나면 차량 선택 시 더 명확한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현지 공장 사정에 따라 정해진 라운드보다 더 빨리 제작되거나 혹은 더 늦게 제작되는 케이스도 함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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