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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韓·美훈련 복원 신호탄.. 北 무력도발엔 단호 대응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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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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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들어 첫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된다. 합동참모본부는 특히 16일부터 나흘간 UFS 사전훈련 격인 위기관리연습(CMST)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15일) 경축사에서 북한의 핵개발 포기 초반 제재 완화 및 경제 지원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지 하루 만이다. 북한이 계속해 무력 도발에 나서면 한·미의 강력한 확장억제력으로 대응하고,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 나설 경우 대규모 지원을 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합참 등에 따르면 한·미는 2019년 후반기부터 쓰던 연합지휘소훈련(CCPT) 대신 올해부터 UFS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합참은 “프리덤(자유)은 변하지 않는 한·미 동맹의 가치인 ‘자유’ 수호를 위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며, 실드(방패)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으로 평화를 지향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미 연합연습은 2019년 이후 시행된 연합연습과는 별도로 재난 등 비군사적 위기 대응을 위해 실시됐던 정부연습(을지)을 통합해 3박4일간 시행한다. 한·미는 드론·사이버 등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나타난 새로운 전쟁 양상을 반영해 유사시 발생 가능한 실전적 시나리오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연합연습은 전임 정부 기간 실시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 지휘소연습(CPX)에서 탈피해 실기동 야외훈련을 병행한다. 이에 따라 과학화전투, 공격헬기 사격 등 13개 종목의 연합 기동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연합연습에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핵심인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도 이뤄진다. FOC 평가는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의 작전수행능력을 평가하는 3단계 평가(기본운용능력→완전운용능력→완전임무수행능력)의 중간 단계다. 최근 수년간 축소·조정됐던 한·미 연합훈련을 문재인정부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북한의 비핵화 협상 진전은 없고 핵·미사일 위협은 고도화하는 지난 5년간의 상황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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